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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아 놀자~ 꺄르르놀이터 | 복지정보통신원 | 복지소식 | 성남복지이음

애들아 놀자~ 꺄르르놀이터

사회적협동조합 '일하는 학교'와 '도촌제1어린이집'이 함께하는 일일놀이터
김희정 복지정보통신원 필자에게 메일보내기 | 입력시간 : 2017/05/29 [10:51]


화창한 5월 어느날 도촌동입구 뒷산에서는 향긋한 나무내음과 함께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그 길을 따라 들어가 보니 산 끝자락에 위치한 산바람 어린이공원이 나온다. 이곳에서는 페이스페인팅으로 나비가 되고 토끼가 된 아이들이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자녀와 손을 잡은 엄마, 아빠들도 서로 서로 인사를 나누며 차와 함께 담화를 나누고 있다.
이들은 이 동네에 거주하며 자녀들을 이 마을어린이집에 보내며 맺은 인연으로 함께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적협동조합 일하는 학교와 성남시 국공립 도촌제1어린이집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어린이의 건전한 놀이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17527() 오전 일일 숲놀이 [꺄르르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었다.

 

▲     © 김희정 복지정보통신원


[꺄르르 놀이터]는 도촌동 산바람공원과 평소 도촌제1어린이집 원아들이 매일 올라간다는 뒷산(영장산)을 연결하여 진행하는 행사로, 오늘은 어린이집 원아 뿐 아니라 부모님, 어린이집 졸업생 형님들, 지역주민을 숲으로 초대하여 평소 어린이집 원아들이 즐겨 노는 숲에서의 놀이를 함께 체험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     © 김희정 복지정보통신원


[꺄르르 놀이터]가 시작되는 산바람 공원에서는 공원 놀이기구와 더불어 어린이들이 흥미로워하는 페이스페인팅’, ‘동물지갑 만들기’, ‘사자꾸미기’ ‘동화나라코너를 추가해 놓았고 가장 안쪽으로 자리 잡은 바리스타체험은 어른들에게 큰 인기가 있었다. 
 

▲     © 김희정 복지정보통신원


산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천연모기기피제 만들기를 시작으로 컵케익만들기’, ‘ 이름표만들기체험이 있고 산 중턱에서는 나무에서 거품이나요’, ‘나무문패 만들기등 자연물을 활용한 생태놀이가 준비되어 있다.

 

▲     © 김희정 복지정보통신원


산 정상을 올라가면 공중거미줄’, ‘그네와 해먹’, ‘암벽타기 등 밧줄놀이터를 만날 수 있다. 산을 오르느라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혔지만 아이들은 익숙한 몸놀림으로 숲 놀이터 여기저기를 오가고, 부모님들은 씩씩한 자녀들을 지켜보며 연신 웃고 계신다. 숲의 소리와 냄새를 만끽하는 아이들과 어른들은 시원한 바람과 산그늘의 여유를 즐기며 내려갈 줄 모른다.

 

▲     © 김희정 복지정보통신원


체험과 놀이를 주관하는 진행자 손길은 유능했고, 아이들을 바라보는 눈빛은 정이 가득했다.

그들은 유아교육과 건전한 놀이문화 정착에 관심 있는 일하는 학교의 자원봉사 학생들과 도촌제1어린이집 교직원들이었다. 뿐만 아니라 도촌제1어린이집 재원생과 졸업생 자모님들도 봉사를 자원하시며 숲 놀이 활성화에 일조하신다. 각각 소속은 달랐지만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일사천리다.

 

▲     © 김희정 복지정보통신원

 

일하는 학교와 마을어린이집과 함께하는 놀이
비진학 청소년의 자립지원을 위한 사회적 협동조합 일하는 학교김지영 교사는 스마트폰과 게임 놀이에 푹 빠져있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진정한 놀이의 즐거움을 전파하여 건강한 성장을 돕고 싶었습니다. 또한 지역사회가 따뜻하고 소중한 곳임을 경험시켜주고자 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 첫 만남에 도촌제1어린이집 숲 놀이터라는 좋은 프로그램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유익한 놀이프로그램의 어린이집들과 연계하여 진행될 계획입니다.”라고 말한다.


이번 사업은 자신의 건강한 성장에 과거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이 있었음을 기억하고, 이제는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여 사회에 보답하고 싶다는 일하는 학교한 학생의 아이디어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     © 김희정 복지정보통신원


도촌제1어린이집의 숲으로의 초대
도촌제1어린이집은 숲 놀이가 주는 신체적, 심미적 교육효과의 중요성을 알고 특성화 보육으로 진행해 왔을 뿐 아니라 매해 원아의 가정과 함께하는 숲으로의 초대를 진행해 왔다고 한다.

 

성행선 원장은 숲 놀이를 통해 어린이와의 소통뿐 아니라 어린이집과 가정, 나아가 지역사회와 소통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번 일하는 학교와의 연계활동을 통하여 형, 누나들의 도움과 보살핌을 받은 어린이들은 신뢰라는 따뜻한 싹이 자라게 될 것입니다.” 라고 말한다.

 

본 어린이집은 행사 진행에서 보여준 것과 같이 교직원과 학부모간의 긴밀한 화합과 지역사회의 자원을 효과적으로 반영하는 열린어린이집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었다.

 

▲     © 김희정 복지정보통신원


행사 취재하면서 화창한 날씨만큼 마음이 흐뭇했다.

자연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주고 있다는 사실이 기뻤고,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노는 모습이 아름다웠고, 어린이의 건전한 성장을 위하여 항상 노력하고 있는 누군가가 있음이 감사했다.


일하는 학교와 도촌제1어린이집의 정성과 노력은 꿈을 꾸는 어린이들에게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고 지역사회를 화합하게 하는 연결고리가 되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     © 김희정 복지정보통신원

 

글/사진: 성남시복지정보통신원 '따슴피아' 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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