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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시작은 김장에서...역사 속 김장풍경 | 복지일반 | 복지소식 | 성남복지이음

겨울의 시작은 김장에서...역사 속 김장풍경

국가기록원 이 달의 기록, 11월 겨울준비의 시작, 김장풍경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첫 눈이 온다’는 소설(小雪, 11월 22일),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이 때가 되면 농촌과 도시를 가리지 않고 집집마다 동네마다 김장담그기를 서두르게 됩니다. 기나긴 겨울의 첫 맞이를 김장과 함께 시작하는 거지요. 요즘도 여전히 겨울의 시작은 김장준비부터, 그러나  예전에는 몇십, 몇백 포기씩 담그다 보니 품앗이가 기본이었는데 요즘은 그런 모습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김장철을 맞아 '겨울준비의 시작, 김장풍경'을 22일부터 나라기록포털(http://contents.archives.go.kr)을 통해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농촌의 김장 담그는 모습, 김장시장의 풍경 등을 선보입니다.  

1950~60년대 기록에서는 김장철을 맞아 농촌과 도시 곳곳에 펼쳐진 김장시장과 소달구지에 김장용 배추를 실어 나르는 모습, 마을주민들이 모여 김장을 담그고 김장독에 정성들여 김치를 넣는 모습 등 김장철의 바쁜 손놀림과 생활풍경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1970년대 기록에서는 김장채소의 풍작으로 시민들이 시름을 덜고, 5인가족이 1만원이면 김장을 담글 수 있다는 등의 소식, 트럭과 기차를 동원해 배추와 무를 실어 나르는 풍경 등 각양각색의 김장풍경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1980년대 기록에서는 핵가족화 등으로 점차 김장 담그는 집이 줄어드는 반면, 김치를 산업화하여 공장에서 담그는 모습, 풍작이 든 해에 배추 더 사기 운동, 배추ㆍ무 특별요리 강습회 등 소비진작 운동이 펼쳐진 모습 등 변화하는 김장문화를 살펴 볼 수 있습니다. 

김장철이면 기차와 트럭에 실려온 배추가 시장에 산더미처럼 쌓이곤 했습니다. 수북히 쌓인 배추는 모두 주부의 몫이었습니다. 집집 마다 몇십, 몇백 포기씩 담가야 하는 고된 작업이었지만, 동네 사람들과 품앗이로 고단함을 이겨냈습니다. 서로 네 집 해주고 내 집 해주고 서로 돌아가면서 해주고 그랬지요. 김장하는 날은 해준 집에서 밥을 먹었는데 그 맛과 재미도 솔솔했었습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김장철 모습은 많이 변했어도 김장은 여전히 겨울준비의 시작이 되고 있습니다.  

 

▲   소 달구지로 배추를 나르는 모습 (1957)


 

▲   소  달구지에 배추를 정리 (1957)

 

▲  김장재료를 파는 사람들 (1957)

 

▲  아현동 김장시장 전경 (1963)   
▲  서울 마포 아현시장 김장시장 모습  
▲  용산 김장시장, 배추를 운반하는 소형 화물차 (1977)   
 
▲  2012 성남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  

 

▲  김장관련 정보를  한번에... 2012

글/사진 출처 : 국가기록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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