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 나간 돈 일까요? 들어온 돈일까요?”

"저요, 저요"

산성종합사회복지관에서 2월 16일(토)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이티원 경제교육센터」의 지원으로 성남시 초등저학년과 학부모 대상으로 ‘우리아이 경제교실’이 열렸다.

▲  저요, 저요!!   © 성남복지넷

강사는 ‘용돈관리와 용돈기입장’을 주제로 용돈 기입장을 쓰는 방법과 써야하는 이유를 퀴즈를 통해 재미있게 풀어갔다. 아이들은 정답 스티커 한 장이라도 더 채우려고 손을 번쩍 번쩍 들며 열기가 대단했다.

◇ 나의 용돈사용 습관은? 

▲  엄마, 아빠와 함께 배우는 경제교실

어린이경제교실은 용돈을 계획대로 쓴 경험, 용돈을 낭비하여 필요한 물건을 사지 못한 경험 등을 나누며 용돈 관리 방법을 배우며 스스로 성장하는 시간을 가지게 한다.

용돈기입장을 사용하면, 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가격을 비교하고, 그 물건이 나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인지 생각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용돈기입장은 꼬박꼬박 쓰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용돈기입장을 쓸 때 계산이 틀리다고 다그치거나 핀잔을 주어서는 안 된다. 강사는 아이들이 용돈기입장과 친해진 뒤 계산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부모님들께 조언했다.

◇ 용돈기입장 써보기

▲  용돈기입장은 꼬박꼬박 빠뜨리지 않고 쓰는 것이 중요하다.

“저축은 나간 돈 일까요? 들어온 돈일까요?” 강사 질문에 아이들은 “들어온 돈요.” 대답한다. “아닙니다. 저축은 나중에 들어오는 돈이지만 지금은 나간 돈에 적습니다.” 설명해준다.
설명을 들으며 아이들은 들어온 돈과 나간 돈을 날짜와 내용에 맞춰 보기 쉽게 채워갔다. 

◇ 보드게임으로 배우는 용돈사용 계획

▲  용돈관리 보드게임으로 용돈도 받고, 물건도 사며 배우는 용돈관리 방법

용돈관리 보드게임으로 처음에는 사고 싶은 물건을 사게 한 후 용돈기입장을 통하여 들어온 돈과 나간 돈을 살펴보게 한다. 그리고 점차 계획하여 물건을 사고, 저축하는 습관을 갖도록 범위를 넓혀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과정에서 한 달 용돈계획을 똑똑하게 세울 수 있다고 한다.

▲  민규(단대초 2학년)와 함께 참여한 민규아버지

끝으로 경제교실에 참여한 민규(초등 2학년)는 손을 번쩍 들고 “저축을 먼저 하면 나중에 어른이 돼서 꼭 필요할 때 쓸 수 있어요.” 한다. 함께 참여한 민규 아버지는 “아이의 용돈기입장에 대해 미처 생각하지 못했어요. 용돈기입장을 어려서부터 잘 관리해야 나중에 성인이 돼서도 스스로 용돈과 자기관리를 잘 할 것 같아요.” 하며 아이의 경제개념에 기대를 하셨다.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경제교육은 용돈의 개념과 용돈관리, 용돈기입장 작성, 용돈계획을 함께 배우며 소통하는 유익한 경제교육이었다.

산성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방학을 이용하여 연 2회, 어린이 경제교실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실제 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경제지식을 배우고 실천하도록 도움을 주고있다.

문의 : 산성종합사회복지관 070-4904-0158 / 이메일 ssswc0453@hanmail.net

취재 : 성남시복지정보통신원 ‘따슴피아’ 유형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