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80년 뒤에는 지구가 망할지도 모른대요"
 
자연은 후손에게서 빌려온 유산이라고 합니다.
주말, 아이와 함께 자연 속에서 맘껏 즐기며 환경과 지구를 생각하는 날로 정하면 어떨까요?

성남시에서는 매주 토·일요일 ‘가족과 함께하는 환경기행 주말탐사반’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달 6일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남한산성 유원지와 영장산 율동공원, 탄천습지생태원 등 3곳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됩니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10가족 40명 정도)은 미리 예약을 한 후, 참여하고자 하는 각 현장에서 모여 정해진 시간에 동·식물 관찰하기, 생태문화기행 등 활동을 하게 됩니다. 

특히, 체험 장소별로 계절 별 숲 관찰, 숲의 이해, 황토 염색하기, 자연 빛 손수건 만들기, 습지 식물 찾아 깃발 꽂기, 벚꽃 길 걷기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  영장산에서 '깽깽이 꽃이 피었습니다'

▲  영장산에서 ' 인간의자 만들기 '

성남시는 지난 2005년도부터 지역 환경 단체에 프로그램 운영을 위탁해 환경기행 주말탐사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3개소에서 80회 동안 1,091가족 3,688명이 참여했습니다.  

성남시 이태현 환경기획팀장은 “일상의 도심생활에서 벗어난 체험위주의 현장학습은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 줘 가족단위 시민들에게 큰 인기”라면서 “탐사코스를 지속 발굴해 시민들의 환경체험의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합니다. 

환경기행 주말탐사 프로그램 참여신청

▲남한산성 유원지 프로그램은 환경지도자협의회(http://www.ggumtree.org, ☎031-731-3922)로

▲영장산 율동공원 프로그램은 환경살리기 실천 중앙연합 (http://cans21.kr/, ☎031-721-6533)

▲탄천습지생태원 프로그램은 성남환경운동연합(http://cafe.naver.com/snkfem, ☎031-753-5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