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기억
우리의 기억을 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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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꽃잎이 바람에 흩날리던
그 찰나의 시간
붉게 물든 하늘을 지나
앙상하게 마른 가지만 남았는데
시린 날 별은 유난히 맑았고
어두움이 짙어질 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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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기억을 켭니다.
다시 ,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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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전시회가 9월11일(월)~9월15일(금)까지 성남시청 공감전시실(2층)에서 전시 하오니 많이 많이 관심 갖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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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일본군 위안부’ 라고 들어 보셨나요?
일제강점기에 일본에게 강제로 끌려가 일본군 위안소에서 인권유린 및 치욕과 고통의 나날을 보내야 했던 어린소녀들이 이제는 할머니가 되어서 일본에게 “공식적인 사과와 그에 대한 정당한 배상”을 요구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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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들이 지나온 과거의 시간들을 계절의 흐름과 시대 상징적 오브제를 사용해 회화 작품으로 표현하기도 하며, 갖고 싶은 기억에 대한 일러스트 초상화. 평범한 삶을 이루지 못했던 슬픔을 담고자 한 주얼리 작품. 우리가 떠올려야 할 기억에 대해 말하는 조형 및 설치 미술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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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하얀기억),
양재연(갖고싶은기억-초상화)
손혜영(잊고싶은기억-계절),
신보라(갖고싶은기억-부케,면사포,드레스)
네분의 작가가 함께 만든 전시 작품들이 전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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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연 작가를 만났다.
“할머님들은 우리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어둠과 두려움, 아픈 기억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나 할머님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기억은 고통 속에서도 용기내어 세상에 진실을 밝히고 더 나아가 또 다른 피해자와 어려운 상황에 있는 이웃들을 위해 끊임없이 투쟁한 강인한 삶을 살아낸 자신의 모습이 아닐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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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연작가는 이화여대 패션디자인석사(재학)과정에서 논문 자료를 찾다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이야기를 알게 되어 돌아가신 할머니들의 초상화를 그리게 되었고, 전시회까지 하게 되었단다.
양재연 작가님은 개인적으로 해결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라는 질문에
“ 아직도 젊은 사람들과 학생들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진실을 너무 모르고 있더라구요.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행동으로 일본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고 생각해요.”라며 눈가가 촉촉해 짐에 통신원도 울컥 했다.
슬프다~아프다~그리고..... 가슴이 쓰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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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들이 할 수 있는 큰 일은 없지만 우리가 가진 재능으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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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위안부 할머님들을 기억하고 더 나아가 그 분들이 가진 기억에 대해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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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원하시는 것은 이것이예요.
첫째. 일본의 진정한 사과
둘째. 인권유린에 대한 정당한 배상
우리 모~두는 해결과제에 대한 고민을 해 보아야 할 때입니다.
글/사진 복지정보통신원 ‘따슴피아’ violet 이승미,문경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