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ㆍ천식 의료비 연간 20만원, 보습제 무료로 지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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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과 천식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흔한 질병’이 되었습니다. 환경문제나 먹을거리 등의 영향으로 발병률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고요. 특히 아토피 피부염은 병원 진료비는 물론 매일 보습제를 발라줘야 해서 비용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이같은 알레르기 질환은 이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질병이 된 것이죠.
올해 다섯 살 된 제 딸아이도 아토피 피부염으로 꽤 고생했습니다. 생후 태열을 시작으로 아토피 피부염이 온몸으로 심해지는 바람에 많은 시간을 들여 아토피 피부염 정보를 검색했습니다. 입소문 난 갖가지 목욕제와 보습제들을 샀는데, 보습제만 한달에 10만원 넘게 지출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먹을 거리’에 따라 아토피 피부염이 자주 재발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딸아이가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에서 한 가지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어린이집이 <2017년 아토피ㆍ천식 안심학교>로 지정되어 환아 관리를 협력하고 있는데 아토피 피부염, 천식을 진단받고 안심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어린이는 의료비(연간 20만원 이내)와 보습제(연 4개, 3개월마다)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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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해 성남시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면 내부에 비치된 지원신청서 접수후 의료비와 보습제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보습제만 지원받을 경우 : 아토피ㆍ천식 안심학교장 추천서, 아토피 진단서, 주민등록등본
▶보습제ㆍ의료비 모두 지원받을 경우 : 아토피ㆍ천식 안심학교장 추천서, 아토피 진단서(or 천식 진단서), 주민등록등본, 통장사본, 당해년도 진료 영수증 원본
의료비 지원 해당자의 경우 서류 미비로 두 번 걸음 하는 시민들이 많다고 하니 꼼꼼하게 체크하고 보건소에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습제는 분기별 1회씩 제공되는데, 1~3월, 4월~6월, 7~9월, 10~12월 간격으로 총 4회 제공되며 크림타입과 로션타입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ㆍ천식 안심학교장 추천서가 없을 경우 성남시 거주 만 18세 이하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건강보험 기준 중위 소득의 80% 이하 가구이면 지원 대상에 포함되는데, 지원 대상 자격을 증명할 수 있는 증명서를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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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에 아토피나 천식 아동 최초 등록되면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어 보습제를 받기 위해 추가 방문 시에는 서류 필요 없이 신분증만 지참해 방문하면 됩니다.
이번 의료비와 제품 지원 사업은 본래 수정구 보건소에서 담당하고 있었으나, 성남시민의 편의성을 고려해 2017년부터 분당구 보건소와 중원구 보건소로 확대했다고 하니 보다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누리며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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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문의]
수정구 보건소/ 최민지 031-729-3853
분당구 보건소/ 정기운 031-729-3973
중원구 보건소/ 이은정 031-729-3913
<아토피ㆍ천식 안심학교 검색>
경기도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지원>전국 안심학교
http://e-allergy.org/contents/sub02_05_06.html?sido=경기&area2=02
글/사진: 복지정보통신원 '따슴피아' 박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