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수리센터가 찾아갑니다

고장 난 자전거 때문에 고민이세요?

고치기 귀찮아서 묶어두고 있는 자전거, ‘어디서 고쳐야 하나?’,

‘자전거 관리가 어려워서....’ 한 걱정이었는데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반가운 소식!

「성남 자전거 수리 센타」가 우리 동네를 찾아오네요.

▲ 서희선(좌), 김희정(우) 성남시 복지정보통신원  © 성남복지넷

 ‘우리동네에는 언제오지? 어디로 찾아가면 될까?’

이제 걱정은 날려버리세요. 우리집에서 가까운 수리센터를 찾아보세요.

하반기「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운영계획일

운영기간 : 2014.7.7 ~ 2014.10.31(토,일,공휴일제외)

운영시간 : 10:00 ~ 16:00

환경도 살리고, 경제적이면서 건강에도 좋은 一石三鳥의 자전거타기를 생활화해 보세요.

성남시 복지정보통신원은 오늘 성남시청 서관 자전거 주차장에서 운영되고 있는 자전거 수리 센터를 탐방하기로 했어요. 아침부터 비가 와서 운영하고 있을까? 했지만 자리를 지키시며 시민의 자전거 수리에 여념이 없으셨어요.

이미 ‘성남 자전거 수리 센타’에 대한 홍보가 잘 되어있어서 많은 시민들이 잘 알고 계시지만 그래도 시민에게 필요할 것 같은 궁금한 몇 가지를 질문 드려보았습니다.

 오늘 같이 비가 오는 날도 운영하나요?

- 작업이 가능한정도의 비 가릴 처마가 있는 장소면 언제든지 작업합니다. 비 가릴 곳이 없는 장소라면 고정 장소(탄천교-야탑동555, 만나교회 옆)에서 합류하여 작업합니다.

부득불 비오는 날이라도 수리가 급하신 경우 많은 참고가 되겠네요.

수리 작업이 과중하게 몰려있을 때 기다리는 시민들은 협조적인가요?

- 동네와 날씨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나 수리해야할 자전거는 하루에 적게는 10대, 많을 때는 20대 가량으로 특별히 몰리지 않고 적절합니다.

또한 사람은 상대적이어서 최선을 다해 서비스에 임하면 시민도 그 마음을 알아주셔 잘 응대해 주시고, 질서도 잘 지켜 주십니다.

운영이 곤란함을 느낄 때가 있나요?

- 재능 기부한다는 생각에 시작한 일이므로 자전거 수리서비스를 하는 지금이 무척 즐겁습니다. 그러나 공지된 사항처럼 부품교체로 원가 재료비를 청구 할 경우 ‘완전무상’아니냐며 반문 하시는 시민들을 만날 때나, 늦은 시간의 평일과 공휴일, 주말에도 운영해달라는 요구를 마쳐드리지 못 할 때는 안타깝습니다.

또한 자전거 수리 기사님들도 근로자이므로 근로시간 규정안에서 서비스가 진행됨을 시민들이 양해 해 주시길 바라며 생계를 위해 일반 자전거 샵을 운영하시는 분들의 영역을 과도하게 침범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고려하여 운영하고 있음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수리가 어려운 자전거의 경우도 있을까요?

- 전문가용, 산악용, 고가의 자전거 수리는 현재 이동식 장비로는 어렵습니다.

생활용 자전거가 대상이니 만큼 실용성과 경제성을 고려하여 재활용 부품을 활용하여 수리하므로 반드시 새로운 부품으로 교체해야하는 경우는 이곳에서 어려울 수 있음을 참고하여 주세요.

마지막으로 바라는 점이 있으시다면?

- 성남시에서 시민들을 위해 운영하는 사업이니 만큼 시민들이 잘 활용하시기를 바라며 자전거 타기운동이 여러 가지로 유익한 운동이니 만큼 활성화되기를 바랍니다.

자전거 사랑과 함께 성남 시민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자부심을 느끼며 자전거 수리에 임해 주시는 기사님들과의 만남을 통해 「성남시 자전거 수리 센터」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하였고 자전거 사랑이 더욱 깊어짐을 느껴봅니다.

그런데 돌아 나오는 길, 시청 서관 자전거 주차장에 주인 없이 녹슬어가는 자전거들이 보입니다. 이처럼 방치된 자전거들은 아파트 자전거 거치대나 주변 곳곳에서도 쉽게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소중히 사용되어야 할 자전거가 묶여 있어 고칠 수도 사용할 수도 없는 상황이니 자원낭비란 생각과 더불어 내 것을 소중히 관리하는 습성도 중요한 자산이라는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성남시민 여러분~

동네로 찾아가는 「성남시 자전거 수리 센터」를 이용하시어 구석에 밀어 두었거나 마냥 묶어 놓았던 자전거에게 새 생명을 불어 넣어 주시고, 자전거 타기를 하시면서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세요~.

탐방일짜 : 2014.07.08(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