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빛봉사단 1기 발대식...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처럼 제 2의 은빛 인생을 사는 어르신들. 고사리 같은 손을 가진 아이들과 제 2의 은빛 인생을 사는 어르신들이 만났습니다.
 
이 둘의 만남으로 탄생한 '고은빛 봉사단'.
 
소통이 부족한 어르신과 아동 세대가 함께 봉사단을 이끌어 나가며 서로 이해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고은빛 봉사단'이 2010년 2월 26일 세상을 향한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아이들은 한 목소리로 선서를 외치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짐하고 발대식이 끝난 후,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어르신들은 우울증 정도를 알아보는 심리 검사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봅니다.
 
아이들은 쑥쓰러운 듯 웃으면서도 야무지게 자기소개를 합니다.
 
아이들의 그런 모습에 어르신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번집니다.
 
30년 가까이 봉사활동을 해온 한 어르신은 '아이들을 손자, 손녀처럼 아끼며 힘이 다 할 때까지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아름방송 2010.02.26)
 

▲ 제2기 고은빛 봉사단 발대식     © 성남복지넷

고은빛봉사단 2기 발대식...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이웃들을 도와온 고은빛 봉사단은 2011년 3월에는 제2기 고은빛 봉사단(19명)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올해로 제2기를 맞는 고은빛 봉사단은 즐거운학교 지역아동센터의 초등학교 4~6학년과 상대원1동복지회관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봉사단입니다.
고은빛 봉사단은 무료급식 봉사, 지역사회 환경미화 봉사 등 총 12회 활동을 하는 등 매년 지속되고 있습니다.

고은빛 봉사단 프로그램은 2010년에 지구촌교회사회복지재단에서 지원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자칫 소통이 부족하기 쉬운 어른세대와 아동세대가 함께 봉사단을 이끌어나가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교감할 수 있도록 하여 궁극적으로는 세대통합을 이루고자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프로그램명 ‘고은빛’이라는 명칭은 여리고 포동포동한 아이들의 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인 ‘고사리 같은 손’에서 착안하여 지은 고사리(아동)봉사단과 어르신을 지칭하는 은빛에서 따온 은빛디자이너(어르신봉사단)를 합성하여 탄생되었다고 합니다.
 
앞으로 펼쳐질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과 아동들은 세대간 소통의 장을 체험하고 공동체 의식 함양과 건전한 집단 활동 및 다양한 현장 체험을 통해 소질과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될 뿐만아니라 특히, 어르신들은 삶의 질이 향상 될 수 있으며, 아동들은 올바른 자아 확립을 유도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성남투데이 2011.04.08)

고은빛 봉사단은 지금도 쭉 계속되고 있습니다...

[상대원1동복지회관 박 경 미]  * 프로그램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