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동공원 책테마파크에서 지난 6월부터 도서교환 시스템을 운영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그래서 제가 아이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잠자고 있는 책을 가져오면 책테마파크 보유도서와 교환할 수 있는데요,

책을 바꿔읽는 독서문화 조성을 통해 책의 활용도도 높이고,
책읽는 사회에 기여할 수 있으며 더불어 책이라는 귀한 자원절약까지 생각하는 뜻 깊은 행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테마파크에서는 현재 약 300 여권의 교환도서를 보유하고 있어요.
2017년에 타 기관에 기증할 600여권의 도서 중 300권 정도를 추려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해요.

예산 없이 하는 사업이라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책 값도 만만치 않은데 이렇게 책을 바꿔볼 수 있다니 참 좋지요?
독서문화 활성화와 나눔문화에 기여하는 이 사업이 더 번창하길 바랍니다~!

▲  책을 교환하고 있는 아이   © 정소영

도서는 하루에 1인 1회 1권의 책을 교환 할 수 있는데요, 가족과 함께 오셨을 경우는 최대 2권까지 교환이 가능하며, 교환해 간 도서도 다시 교환할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전 아이 두명과 함께 세 권의 책을 가져갔다가 한 권은 도로 가져오고 두 권의 책을 교환할 수 있었답니다.

가족탐방객들에게도 인원수에 제한 없이 1인 1책을 교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잡지, 전집류, 참고서, 문제집, 각종 수험서, 사전류, 단순 제본도서, 찢어지거나 파손된 책, 너무 오래된 책은 교환이 불가능하니 이 점 유의해 주세요!

책테마파크 도서교환 프로그램은 2017년 상설운영된다고 해요.
무더운 여름! 자녀들과 함께 시원한 책테마파트로 나들이 다녀와보시는건 어떨까요?
이제 책도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고)해요~!

*성남문화재단에서는 운영하고 있는 "책테마파크"는 2006년 개관이후 시민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공연, 전시행사 등으로 방문객들이 책과 자연스럽게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연간 10만 여명이 다녀갈 만큼 책과 함께 숨쉬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이용시간: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오후6시(매주 월요일과 국경일에는 휴관)
*문의처: 책테마파크 안내데스크 708-3588
 

글/사진: 복지정보통신원 '따슴피아' 정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