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11일 오후3시부터 5시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있었던
지방재정 개악저지 지방자치 수호 시민문화제에 다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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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2시 반 쯤 고등동복지회관 어르신들과 광화문에 도착,
성남시 수정구 청소년 풍물패의 공연 소리를 들으며 미리 와 계신 관장님을 만나 자리를 잡는데
후둑후둑 비가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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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던 비는 희뿌연 미세먼지를 가라앉혀주고 금세 멈추고
시민문화제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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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 용인시장과 함께 무대에 올라오신 성남시 이재명시장...
100만 시민이 뽑은 머슴으로 성남시의 주인인 시민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며
하루 세끼를 굶지만 본인은 하루에 백끼, 천끼, 만끼, 십만끼의 희망을 먹기 때문에
배고프지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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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부의 부당한 조치를 대한민국과 온 세상에 알려서
지방자치가 살아남고 민주주의가 살아남아 우리가 제대로 된 대접을 받는
그런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자"
단식 3일째인 지난 6월9일, 지방재정 개혁 추진에 반대한 성남시민 약 94만 명의 서명이 담긴 60개의 상자를 행정자치부에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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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청장, 성북구청장, 양천구청장 등 많은 지자체장들이 함께 동참하여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노래로 응원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4월 22일 시‧군 자치단체의 조정교부금 배분방식을 변경하고 법인 지방소득세를 공동세로 전환하는 내용의 지방재정 개혁안을 발표했는데 그렇게 되면 다시 모라토리엄의 성남이 되는 것이라며 성남시민을위해 단식으로 항의하시는 이재명 시장님께 적극적인 응원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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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시간 안에 대화로 이어져 단식을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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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인기리에 끝난, 재난과 휴먼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의 대화가 생각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뭐든 하든지, 아무것도 하지않든 둘 중에 하나다"
음...
시민 한사람이 하루 단식하면(3,000원*3끼) 9천원...
9천원*100만시민이면...
성남시민은 뭐든 해보는 시민이었으면 합니다.
글/사진: 복지정보통신원 '따슴피아' 박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