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에는 암환자를 위한 힐링센터 ‘늘해랑’이 있다.

방신웅 복지정보통신원 필자에게 메일보내기 | 입력시간 : 2016/04/28 [10:00]

 

암이란... 그 단어 자체만으로도 두려움을 준다.
암을 선고 받는 그 순간부터 본인이 여태 살아온 기존의 행동과 습관이 송두리 채 바뀌게 된다. 회사도, 가정도 심지어 자신의 성격까지 변화를 일으킨다.
친구나 가족들도 대화는 점점 끊이고, 권태의 깊은 골로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성남시는 2015년 9월, 국내 최초로 성남시 중원보건소 호스피스병동을 개조해 암환자와 그 가족들의 쉼터인 ‘늘해랑’ 개원했다.

 

성남시 방문보건센터 김희진 총괄실장의 자세한 안내로 늘해랑을 잘~이해할 수 있었다.

 

 

늘 해와 같이 살아가는 밝고 강한 사람이라는 의미
‘늘해랑’은 늘 해와 같이 살아가는 밝고 강한 사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성남에 거주하는 초·중기(저소득층) 암 환자들의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마음을 나누는 친구로, 이웃으로 서로를 의지하여 삶의 질을 높여주는 곳이다. 이용료는 전액 무료다.

 

대      상 : 성남시 거주 암환자로 진단받은지 5년 이내의 거동이 가능하신 분 

시      기 : 2월~11월 

문의전화 : 031)745-6646
프로그램 진행 현황은 프로그램 일정표를 참조하여 주십시오. 

 

힐링센터 공간인 ‘늘해랑’이 문을 열기까지...
기존의 암센터는 모든 암 환자들을 동시에 수용하기 때문에 상호간의 소통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어려움이 많았으나 ‘늘해랑’은 암환자 중 거동이 가능한 초. 중기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서로 간에 마음이 맞어 환자분들의 호응도와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담당자는 설명한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재활 프로그램은 10개!

한 프로그램 당 보통 15명 정도이며 열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식물을 기르고 가꾸는 원예활동,
암환자를 위한 음식 만들기 및 시식,
기체조에 웃음치료를 더한 운동,
하와이 악기 우크렐라 배우기, 아로마 족욕과, 마사지,
생활에 필요한 소품을 손뜨게로 만들기 등

 

그 밖에 전문가로부터 암 관련 치료 및 재발 방지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성남시에서 분양해준 텃밭 50평을 환자분들과 함께 씨 뿌리기부터 수확까지 유기농으로 직접 가꾸어 볼 예정이라 한다.

 

또한 가족에게는 가정에서 환자들에게 어떤 음식을 만들어주고 어떤 환경을 조성해주는지 방법을 교육해 드리고 있다.

 

성남 전체 암환자 중 몇 명이나 이용하고 있을까?
개인 신용정보 보호법으로 환자분들의 인적사항을 알 수 없어 관 내 보건소에 등록된 환자분들과 직접 찾아오시는 약 4백여 명 정도의 환자분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힐링 자원봉사로, 힐링 늘해랑이 되었으면...
이 사회에는 아직까지 자신의 힘으로 일어설 수 없는 안타까운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암환자는 치료에도 많은 비용이 들어가지만, 사회에 적응할 정신적 여유가 많이 부족하다.

 

약 20여 명이 이발이나 마사지 혹은 음악이나 요리 같은 개인 재능을 기부 하고 있다. ‘늘해랑’이 널리 홍보되어 봉사자들과 후원자들이 늘어났으면 한다.

 

마침, 인터뷰를 마치는 시각에 실내 한편에서 우크렐라를 배우는 환자분들을 만날 수 있었다.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심각한 얼굴 표정을 보며, 우리 그 사회에 ‘늘해랑’ 같은 힐링센터가 우후죽순처럼 늘어났음 하는 생각을 했다.

 

 

주소: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상로 137 중원보건소 지하 1층 ‘늘해랑’
문의: 성남시 방문보건센터 031-729-4052, 031-745-6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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