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주를 강조하는 곳은 많지만, 구체적인 절주방법을 제시하는 곳은 없다. 그간의 절주사업에 의해 과음이 주는 폐해와 절주의 이익에 대해서 인지하는 사람은 늘고 있지만 무엇으로 음주를 대체해야하는지는 여전히 혼란스럽다.  

따라서 성남시건전음주문화협의체에서는 <음주대체문화형성사업>을 통하여 음주를 대체할 수 있는 활동의 예시를 제시하고 나아가 시민들이 스스로 절주전략을 개발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본 협의체에서는 영화제(2011), 음악회(2012, 2013)를 개최해왔으며 2014년에는 △‘음악에 취하다, 행복콘서트’와 △‘건전한 회식문화 만들기 경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음악에 취하다, 행복콘서트’는 2014년 9월 24일 오후 7시 – 9시 분당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김자경 오페라단’, ‘에덴 앙상블’, ‘틔움 어린이합창단’, ‘멘탈리카’의 출연진들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공연 중간에는 건전음주에 대한 홍보 동영상을 상영한다.

본 행사는 음주대체문화형성의 취지에 공감하는 출연진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며, 현장에서는 무알코올 음료와 커피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한, 건전음주의 구체적인 실천전략을 접할 수 있으며, 건전음주실천서약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하여 상품을 제공한다.

‘건전한 회식문화 만들기 경진대회’는 2014년 9월 30일까지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snac.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과음하는 회식의 대체 회식을 직접 실천하고 이 내용을 2014년 11월 14일까지 간단한 보고서로 제출하면 된다. 단체와 개인단위로 참여가 가능하며, 대상은 성남시장상, 최우수상은 건전음주문화협의체상과 부상(단체 50만원상당의 외식문화상품권 또는 영화상품권/ 개인 20만원권), 우수상은 건전음주문화협의체상과 부상(단체 30만원상당의 외식문화상품권 또는 영화상품권/개인 10만원권)이 제공된다.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구. 성남시알코올상담센터)가 중심이 되어 조직된 성남시건전음주문화협의체는 성남시의 공공기관, 사업체, 의료기관, 대학교 및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종 캠페인, 예방교육, 이동상담 등을 실시하여 성남시의 음주문화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사진 :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이주용 (중독예방사업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