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판교박물관 매달 마지막 수요일 저녁8시까지 연장 운영

■ 분당구 판교로 191에 위치한 자그마한 판교박물관에 들어서며...

유물과 유적지를 간결하면서,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동선과 간략한 설명으로 되어 있어 저학년친구들에게도 이해가 잘되도록 정리가 되어 있었다. 

판교에는 아주 옛날 구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다 하네~~

판교에 구석기시대부터 신석기를 거쳐 삼국시대 고려, 조선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이 살던 집자리, 무덤, 가마, 건물, 유물이 발굴조사 되었다.

특히, 한성백제 돌방무덤 금,은,금동으로 만든 머리장신구, 팔찌, 반지 등 백제의 동아시아 문화교류를 보여주는 소중한 유물도 있었다.

■ 모녀간의 특별한 외출

본 통신원은 성남시 블로그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학교 2학년 딸과 같이, 인터뷰와 사진찍기를 서로 도와가면서 취재를 해 모녀간의 역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특별한 외출로 기억된다.

▲  판교박물관에 만나 장소윤학생과 동생  © 하민정 복지정보통신원

 저녁 6시라 그리 많지 않은 관람객이었지만, 검단초 4학년 장소윤의 학생을 만났다. 모니터 스크린 터치를 통해 유물발견의 간접체험을 신기해 하면서 까르륵 웃는 소윤이의 모습이 마냥 귀여웠다. 엄마의 권유로 왔지만 동생이랑 엄마와 여기저기 살피면서 참 잘왔다는 생각이 든다며 열심히 작은 박물관을 체험한다.

■ 진영옥 학예연구사님에게 궁금한 것을 묻다.

성남시 관내 유치원부터 초, 중, 고학생 역사동아리들이 판교박물관을 자주 찾는다고 한다.

판교박물관 관람객은 전국에서 찾아오는 60~70%에 비교해 성남시 주민은 30~40% 라고 한다.

성남시민 중 수정구는 거리상 대중교통수단 부족 때문인지 판교박물관을 많이 이용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듣고, 성남시민 모두가 문화의 혜택을 누리고 있지 못하는 것 같아 씁쓸했다.

전국에서도 판교박물관 만큼 유물이 잘 보존되고 발견된 그 자리 그대로 보존하는 곳은 이곳이 최고라 한다.

하지만, 규모가 작아 적은 수가 관람 해야하고, 교육할 장소가 적어 연계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는 말씀을 듣고 장소를 보니, 사무실 한 공간을 체험하는 곳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30여명이 빡빡하게 앉아 활동하는 것을 본 통신원에게는 마음에 걸리는 또 한 가지였다.

■ 옥재원강사의 역사속으로~~

▲  역사를 해설하시는 옥새원 강사님   © 하민정 복지정보통신원

돌방은 어디에서 왔을까?, 한국 역사의 흐름을 새롭게 이해하다.

강사의 견해로 풀어보는 한국사 새롭게 조명된 역사를 다른 관점에서 보니 흥미진진하고, 강의가 끝나구 퀴즈를 내고 판교박물관에서 제공한 연필셋트를 받기 위해 치열한 집중력과 손을 드는 스피치에 줌마들의 힘은 대단함을 또한 느꼈다.

모기밴드팔찌와 찐옥수수, 음료를 나눠주는 인심에 참으로 판교박물관에서 정성과 따뜻한 마음씨를 가득 안고 돌아온 저녁하루였다

■ 인문학 강의를 듣는 동안 어린 친구들은?

▲   저요 저요~ 엄마는 인문학강으이, 아이는 입체퍼즐 만들기   © 하민정 복지정보통신원

조립식 퍼즐로 만든 입체 모형의 블록을 만드는 친구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

영화관 등 문화시설 입장료와 관람료가 50%할인된다.

판교박물관은 관람료 없이 무료! 

판교박물관으로 오세요~~http://www.pangyomuseu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