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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세 초등학생, 시와 그림으로 행복을 말하다 | 아동청소년 | 복지소식 | 성남복지이음

88세 초등학생, 시와 그림으로 행복을 말하다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최우수상 선정으로 교육부 장관상 수상
교육부 주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중앙동복지회관 박태순 어르신의 ‘88세 초등학생’ 작품이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거머쥐었습니다.

 
박태순 어르신(88세)은 2012년 서로사랑문해학교의 입학하여 맏언니로서 소망반에서 반장으로 맡을 만큼 열정적으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언제나 밝은 미소로 학습자들에게 도전과 행복바이러스를 전하고 있다. 또한 작품 ‘88세 초등학생’은 서로사랑문해학교에 다니는 자신의 일상을 글로 담았고, 한글을 배울 수 있는 서로사랑문해학교에 다니는 것이 자신의 삶에 가장 큰 행복이라는 하였습니다.  

2013년 9월 6일(금)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하는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시상식에 참석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당선된 작품은 세종문화회관 앞마당에 전시 될 예정입니다. 

중앙동복지회관 서로사랑문해학교에서는 앞으로도 계속 어르신들을 위한 한글교실, 수학교실, 행복한 글쓰기 활동 등을 통하여 배움의 기쁨이 있는 사랑이 넘치는 공간을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88세 초등학생 

                                                   • 소망반 : 박태순 

입가에 미소를 띄우며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학교에 간다

힘든 계단도 오르고 이마엔 땀방울
 

ㄱ, ㄴ, ㄷ, ㄹ, ㅏ, ㅑ, ㅓ, ㅕ

오늘 배운글 떠올려 본다.

머리에 구멍이 났나보다

배우는 대로 빠져 나가는 기억들
 

아침 교실

먼저 온 광주 댁의 목소리

남원 댁 수원 댁의 시끌벅적 웃는 소리

반 친구들의 왁작지껄 떠드는 소리

영락없는 초등학교 교실 
 

푸르름이 가득한 여름창가

결실의 감사를 한아름 안고 가는

행복한 서로사랑 문해학교 여름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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