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의 희망을 가득 안고 나쁜 기운은 물리치고,
좋은 기운을 맞이하는 마음을 담은 해맞이 한마당이 남한산성 놀이마당(은행동)에서 열렸습니다.
2023년 성남 남한산성 해맞이 한마당은
28회째로 터 밟이 풍물 굿, 휘호 쓰기, 축문 낭독, 축원무, 덕담 나누기, 새해를 여는 노래 순서로 성남 민예총에서 진행하였습니다.
□ 터 밟이 풍물 굿
▲ 터밟이 풍물굿을 신명나게 진행하고 있다. (풍물굿패 우리마당)
첫 시작은 터밟이 풍물굿이 펼쳐졌습니다.
터 밟이 풍물굿은 터 밟기 풍물굿이라고도 불리는데,
풍물패의 농악 소리와 함께 지신을 달래어서 액운을 제거하고 복을 불러들이는 의식으로 신명나게 진행되었습니다.
□ 휘호쓰기
▲ 전기중 서예가가 휘호를 쓰고 있다.
전기중 서예가의 휘호 쓰기가 진행되었습니다.
휘호는 본래 붓을 휘두른다는 뜻으로,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
이날 전기중 서예가는 휘호로 ‘天地皆平安 萬物侍天主 (천지개평안 만물시천주)’라고 쓰고
2023년 모두 평화롭고 안전하고 주인이 되길 기원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 축문낭독
▲ 축문 낭독 후 축문을 태우고 있다. (성남 민예총 김성수 회장) ▲ 시민들의 제사 의식이 이어지고 있다.
성남 민예총 김성수 회장은
“안전한 사회에서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세상이 열리길 바란다”라는 내용의 축문을 낭독하였습니다.
이어 시민들이 복을 비는 제사 의식이 이어졌습니다.
□ 축원무
▲ 축원무가 펼쳐지고 있다.(춤 공간 선운재)
축원무는 희망하는 대로 이루어지길 원하는 마음으로 복을 비는 춤을 말하고,
본래 축원무는 조상 대대로 무당의 신분을 이어받은 세습무가 추는 춤을 말합니다.
이날 축원무는 춤 공간 선운재에서 진행하였습니다.
□ 새해를 여는 노래와 새해 소원쓰기
이어 덕담과 약간의 음식을 나눈 후 새해를 여는 노래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중요 행사 외에도 ‘새해 소원 쓰기’도 열려 성남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졌습니다.
2023년 새해를 시작하는 성남 시민들의 행복을 바랍니다.
○ 취재: 복지정보통신원 김윤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