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어느 날 치매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습을 꿈에서 본다.
아버지는 꿈에서 어머니에게 집에 다녀가겠다는 말을 한다.
그 말은 죽은 자의 모습이 아니라, 정말 살아있는 사람과 같은 모습으로 집에 오겠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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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9월 14일(수, 14:00~15:30), 5층 강당에서 만50세 이상 지역주민 어르신 대상으로 문화 예술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한 '오거리 사진관' 연극을 개최하였습니다.
총 37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해주신 가운데 연극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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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리 사진관'은 알츠하이머(치매)를 주제로 한 유쾌한 가족 연극으로 제27회 거창국제연극제에서 금상과 희곡상, 연기대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연극은 알츠하이머(치매) 가족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자기 성찰을 통해 '우리는 한 가족'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존의 상투적이고 전형적인 치매 연극을 탈피하여 코믹하고 빠른 전개로 재미와 묵직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작품입니다.
수준높은 공연으로 일부 참여자들은 눈물을 글썽거리며 감동적이었다고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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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이 끝난 후 일부 어르신은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 "또 연극 하게되면 보러올께요." 등의 소감을 주셨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문화마을 커뮤니티 판교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분들에게 문화예술향유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본 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고 판교종합사회복지관이 공모해 선정된 문화향유증진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