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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아이쿱생협, 힌남노 태풍도 이겨내는 사랑하는 호스피스 | 복지정보통신원 | 복지소식 | 성남복지이음

성남 아이쿱생협, 힌남노 태풍도 이겨내는 사랑하는 호스피스

‘사랑하는 호스피스’ 봉사활동 일기
유형순 복지정보통신원 필자에게 메일보내기 | 입력시간 : 2022/09/19 [09:50]

#추석맞이 봉사 1일차

○ 제목: 존엄을 생각하는 사랑의 손길

 날짜: 2022. 9. 5.

 날씨: 힌남노 태풍도 이겨내는 사랑하는 호스피스

 

사랑하는 호스피스(회장 이학재) 추석선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남아이쿱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이순희, 이하 성남아이쿱)에서 ‘존엄을 생각하는 사랑의 물품’을 풍성하게 후원하였다. 그 따뜻함은 힌남노 태풍을 이겨내며 사흘 동안 대장정의 가정방문을 하였다. 

 

성남복지e음

 ▶왼쪽으로부터 성남아이쿱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향숙 국장, 장희주 국장, 사랑하는호스피스 유형순 사회복지사, 이학재(성남호스피스연합회 회장), 성남아이쿱 이순희 이사장. 

 

성남아이쿱에서는 물품기증 전 올 추석에는 어떤 물품이 좋겠느냐 물어오셨다. "작년에 주신 물품 중에 우리 환우님 모두 물이 참 좋다 하셨다"라고 전했다. 사랑하는 호스피스의 환자들은 건강이 좋지 않고, 예민한 편이어서 세심하게 보살펴야 한다. 한 모금 물도 호스피스 환자에게는 중요한 일이다. 미네랄이 함유된 해양심층수 종이팩 물과 치아가 부실한 환자식 각종 죽과 피부에 저자극성 비누, 샴푸, 입욕제, 무압박양말 등 물품 하나하나가 환자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물품들이다. 깊은 정성에 감사가 밀려온다. 감사인사에 성남아이쿱 이순희이사장은 “우리 성남아이쿱생협 회원님들 마음입니다.”라고 소박하게 말한다. 

  

비가 하루 종일 세차게 내렸다. 성남아이쿱에서 추석 물품을 지원받기로 했는데 큰 차량과 날씨가 걱정이다. 큰 차가 한 대 더 있으면 했는데 바쁜 민소영샘이 큰 차를 가지고 와 후원받은 물품을 차곡차곡 실어 나르는 봉사를 해주었다. 땀과 빗물이 구분이 안될만큼 애쓰며 무사히 마무리했다. 오늘은 비 때문에 내일부터 가정방문 하자며 서로를 토닥인다.

 


 #추석맞이 봉사 2일차

○ 제목 : 태풍도 이겨내는 호스피스봉사활동

 날짜 : 9월6일 화요일 

 날씨 : 힌남노 태풍 상륙

 

성남복지e음

 

작년에 성남아이쿱에서 후원한 미네랄를 환우님들께서 한결 같이 “물이 너무 좋아 병이 낫는 것 같았다.” “아껴 먹었다.” “딱 마시기 좋다.” 하셨다.

“올해는 넉넉히 드릴 수 있어요. 잘 드시고 또 갖다 드릴께요. 무거워서 나눠서 갖다 드릴께요.”라고 후원물품을 하나하나 다 설명해드렸다. 사람과 자연을 생각하는 아이쿱생협에서 좋은 제품만 골라 어르신께 드리니까 건강에도 큰 도움 되실 거예요~ 환우들의 고맙고 미안함이 함께 피어나는 쑥스러운 웃음꽃이 순박하기만 하다. 

 

송ㅇ매(여, 정자동 80세, 폐암, 뇌전이 검사 중, 척추협착증, 거동불편) 환우는 복용하는 약도 많고, 자주 가는 통원치료에 힘들어 하신다. 9월 13일 병원진료에 이학재회장님이 병원에 동행하시기로 아침 9시 약속했다.

 

한ㅇ진(남, 정자동 79세, 위암, 폐암, 척추협착증, 수급자) 환우는 작년에 미네날 워터 드실 때 물맛도 좋고, 부드러워서 아껴 먹었는데 이 좋은 물을 이렇게 많이 가져왔냐며 아이처럼 좋아하셨다. 그리고 몸무게가 32kg에서 4kg 늘었다며 힘이 난다고, 5분 거리를 쉬엄쉬엄 30분도 더 걸렸는데 지금은 조금 빨리 걸을 수 있다며 자랑하신다. 허리 조심하시며 추석 잘 지내시라 인사드렸다.

 


 #추석맞이 봉사 3일차

○ 제목 : 주는 마음, 받는 마음 행복하여라.

 날짜 : 9월7일 수요일 

 날씨 : 맑음

 

성남복지e음

  

떡집에서 송편 나왔다고 연락이 왔다. 맛있을 때 잡수시라고 환우분들 가정을 방문 했다. 어제 못한 수정구 · 중원구 환우님을 방문했다. 바람보다 더 빠르게. 차도 막히고 때로는 주차할 곳이 없어 나오시라고 하고..

 


 #추석맞이 봉사 4일차

 제목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추석 한가위만 하여라.

 날짜 : 9월 9일 수요일 

 날씨 : 맑음

 

네쨋날 봉사이다. 추석날이다.

이ㅇ숙(여, 태평동. 71세. 수급자. 유방암) 환우는 항암치료를 마치고 집으로 오셨다. 이학재회장님이 남편 안흥순장로님과 대장정 가정방문을 했다. 몸이 아플 때는 작은 것 하나에도 더 외롭고, 서럽다. 쓸쓸한 명절을 맞이하는 환우들과 마음을 나누며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드린다. 방문이 끝날 때는 언제나 기도를 부탁하신다. 이ㅇ숙환우의 건강회복을 위한 간절한 기도와 따뜻한 마음을 전해드린다.  

 

사랑하는호스피스 환우들과 올 추석을 나기는 참 긴 시간으로 채웠다. 

성남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이순희)의 존엄을 생각하는 기부가 있어서 더 의미있었다. 사랑하는호스피스 이학재회장님은 갈비뼈 골절인데도 불구하고 강한 책임감으로 봉사에 최선을 다하셨다. 봉사의 참 모습을 다시한번 배우게 되었다. 둥근 보름달도 알고 있다는 듯 환하게 웃는다.                                                                                                                                                                  

성남아이쿱 이사장님을 비롯하여 회원님의 정성으로 보내주시는 매월 후원금과 물품은 호스피스 환우들에게 큰 감사와 기쁨입니다. 

'사랑하는 호스피스'는 가정방문형 호스피스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말기질환이나 심각한 질병으로 진단받은 취약계층 환자와 그 가족의 심리적, 사회적, 영적인 고통을 경감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돌봄입니다.

 

○ 문의 : 사랑하는 호스피스 ☎031-722-3666, 010-2764-5327

             https://cafe.daum.net/lovinghospice

             후원계좌 : 농협 301-0223-7223-31, 국민 584101-01-191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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