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다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 들려오는 요즈음이지만 오는 2월 1일 우리의 명절인 설이 돌아오며 설빔과 세뱃돈 생각에 설레는 맘 감추지 못했던 어린 시절 추억 또한 새록새록 떠오르는 시기입니다.

수정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 수녀, 이하 복지관)은 설날을 앞두고 26일(수)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설날 맞이 명절음식과 설빔 나눔” 행사를 마련하여 복지관 신관 1층 로비에서 무료급식 대상자 212명, 사례관리 27명, 노인맞춤돌봄 등 취약계층 498명, 총 737명 어르신에게 설날 명절 음식(모듬전)과 과일(배, 배즙, 천혜향 등), 설빔(양말)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40명의 생활지원사 활동으로 어르신 가정에 배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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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푸른봉사단 학생들이 복지관 방문 어르신께 인사드리고 안내합니다.   © 박정숙 복지정보통신원

조성갑 관장은 “이런 명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코로나 블루와 외로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고, 명절음식과 과일 및 대체식과 함께 양질의 음식을 제공하여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에도 한층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어르신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후원 등 나눔이 더 많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하고 이번 나눔 행사에는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한국폴리텍대학교 등의 후원으로 진행했음을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수정푸른봉사단(청소년) 41기 5명이 참여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복지관 방문 어르신 안내와 선물 전달에 함께 하며 어르신과 기념 인증샷도 남기고, 선물을 받아 들고 가시는 어르신들께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인사도 꼬박꼬박 챙기며 명절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수정푸른봉사단 박지효(샛별중 2년, 남)학생은 “노인이신데 활기차고 친절하시고... 그래서 일할 맛이 더 나고 기쁘고 즐겁다”라며 소감을 밝히는 모습에서 사랑의 마음이 듬뿍 전해옴이 느껴졌습니다.

또한 복지관은 이날 을지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의 “어르신 기억력 저하 검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르신들에게 제공했습니다. 

복지관은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방역패스 적용과  키오스크(무인안내기) 예약 프로그램 시스템 도입으로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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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관 이용 어르신께서 사회복지사로부터 키오스크 이용 설명을 듣고 계십니다.     ©박정숙 복지정보통신원

○ 문의 : 수정노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 http://www.sunobok.or.kr  ☎ 전화 031-731-3393~4

○ 취재 : 성남시복지정보통신원 박정숙 ‘따슴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