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 중인 중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자립생활지원팀장 김병민 강사

 올 2분기 중 성남시 관내 중,고등학교 9곳의 교육신청을 받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게 될 장애인식 개선 교육이 분당 이매중학교를 시작으로 진행되었다. 현재 성남시내 총 146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있고 중원구 관내에만 33개의 교육기관이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교과과정 중에는 사회적소외계층(장애인)의 인권교육에 대한 의무법령이 존재하고 있지 않아 그 통계조차 없는 상황 속에서 교육기관 역시 주입식 교육에만 치중하고 있는 사이 공동체 의식의 부족으로 메말라 갈 수 밖에 없는 학생들의 우리 사회의 “함께”라는 정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현 실정이다.  

▲  교육 마친 후, 이매중학교 1학년 학생들과 단체 사진

이에 학업을 통한 학생들 개개인의 성취와 목표에 도달하고자 하는 노력 역시 중요하나 자기철학 및 가치관 형성 과정에 있는 중·고등학생에게 같은 지역사회의 구성원인 장애인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사회 구현의 기반조성을 마련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며 동시에 장애인 또한 지역사회의 정당한 구성원으로 권리를 가지는 주체적 존재임을 알림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일상적인 차별요소를 줄여 이해의 장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이번 진행되는 교육이 보다 많은 학교 및 현장의 교사들의 관심으로 학생들에게 전인교육의 차원에서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

이와 더불어 교육신청을 한 학교의 학생들에게 기부천사 “션“의 사회로 전 세계를 상대로 희망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는 ”닉부이치치“(사진3) 특별강연에 참석할 기회를 제공하여 나눔과 희망 그리고 진정한 삶의 가치에 대해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을 또한 나누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