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이 1천원-5천원에 판매한다는 소식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요즘 5천원짜리 장난감은 손바닥만하며 금방 고장나버리는 정도다.
큰 장바구니를 들고 갔는데 결국은 부지런한 엄마들 덕분에 포기하고 돌아왔다.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장난감대여사업을 하고 있다.
나도 아이들이 어렸을 때 너무나도 잘 활용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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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장난감나눔은 3년째 진행중이었다.
현재 성남시에 아이사랑놀이터 12개소 중에 7군데에 장난감도서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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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대여사업을 시작하여 길게는 6년, 짧게는 3년 되는데
버려지는 장난감 중 쓸모는 있는데 대여는 어려운 장난감을 판매한다.
집에서는 부담없이 갖고 놀 수 있으므로 저렴한 가격으로 나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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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의 운영비는 성남시에서 전액지원받고 있으며
오늘 발생한 수익금은 새로운 장난감을 구입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저소득층이나 차상위를 위한 나눔을 제안해보았다.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도 많은 고민 중이었다.
장난감 또한 성남시의 재산이므로 무료나눔은 어렵다고 하며
중고장난감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며 시와의 의논이 더 필요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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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대여사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이 있을까?
아무래도 A/S 부분에서 곤란한 경우가 많다.
장난감을 빌리기 전 담당직원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반납 후에도 하나하나 확인한다.
장난감의 상태나 이용기간 등 모두 다르지만
정상작동하는 것으로 확인하고 빌려갔는데 한 번 작동하고 고장이 나는 경우,
부품을 분실한 경우 등 여러가지 상황이 생긴다.
A/S를 받은 장난감의 경우 일부를 대여한 사람이 부담할 수 있는데 그 과정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부모와의 관계가 힘든 경우가 있다.
시간이 지나다보니 버려야하는 장난감도 생기는데 폐기방법이 애매하다
플라스틱, 헝겁, 고철 등 섞여 있기 때문.
알아본바로는 장난감학교로 보내면 분리시켜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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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대여사업의 보람은 무엇이 있을까?
어린이들이 한 번 쓰고 말거나 또는 큰 비용을 들여 사는데
잠깐 쓰고 말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되는데 가정과 육아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가장 보람된다.
아무쪼록 성남시의 장난감대여사업이 장기적으로 진행되길 바라며
버리기는 아깝고 대여하기는 어려운 중고장난감과
폐기하는 장난감의 지혜로운 최선의 활용방법을 기대해본다.
장난감도서관에서
매년 회원(추첨제)을 모집하는 일정을 공지한다.
장난감을 빌릴 때는 1회에 3점씩 가능하다. 2주동안 빌릴 수 있고
홈페이지상에서 1주 연장이 가능해서
총 3주간을 빌릴 수 있다.
현재 17년 10회차 회원모집을 11/7까지 신청받는다.
11회차 회원모집은 11/29(수)~12/12(화) 이며
해당 기간동안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36개월 미만 영유아가 있는 가정이 신청하면 된다.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전화 : 031-721-1640
홈페이지: http://sneducare.or.kr
[장난감도서관 연락처]
수정점 031-733-1640
시청점 031-758-1640
양지점 031-736-1640
금광점 031-743-1640
중원점 031-759-1640
분당구청점 031-715-1640
분당판교점 031-8017-1640
글/사진: 복지정보통신원 따슴피아 김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