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대책에 본격 착수했다.
성남시 방역대책본부(본부장: 심기보 부시장)는 메르스 환자 발생 이후 사망자를 포함해 양성환자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지난 3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회의를 갖고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성남시 방역대책본부는 메르스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다중 집합행사는 6월 10일까지 잠정적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하고, 6월 10일 이후 행사계획 등은 메르스 유행 동태 및 중앙대책본부 지침 여부 등에 따라 추가 논의 후 결정하기로 했다.
현충일 등 행사취소가 불가능한 경우 보건소에서 손소독제를 지원하는 등 방역 및 안전대책을 별도로 강구할 예정이다.
방역대책본부는 또한 지역사회 안정화대책으로 시.산하기관, 유관단체 등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고 주요정보 및 감염예방 수칙 자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방역대책본부는 또, 시민들의 알권리와 관련한 중요 정보를 확인시에는 바로바로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6일 관외 발병자 2명을 제외하고 지역 내 최초로 메르스 환자가 발병했고, 이에 따른 상황 등의 정보를 빠르게 공유했다.
○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감염예방수칙
- 평상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말아야한다.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한다.
- 사람이 많은 장소 방문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고,
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다.
- 발열 및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후 즉시 의료기관 진료를 받고,
이 때 주요 증상과 최근 방문지역 등을 미리 말하도록 한다.
○ 문의 : 성남시 중동호흡기증후군 방역대책본부
분당구729-3981∼3, 수정구729-3861∼3, 중원구 729-39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