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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화 사회복지사, 사회복지 운명처럼 다가오다. | 복지정보통신원 | 복지소식 | 성남복지이음

박명화 사회복지사, 사회복지 운명처럼 다가오다.

성남시사회복지사협회가 절박하게 필요해지기를 바라며

현장사람들 3
 

▲  성남시사회복지사협회 박명화간사

성남시사회복지사협회(사협회)는?

사협회는 사회복지사들의 회비로 운영됩니다. 지난 해 기준으로 270명이 회원으로 등록하셨습니다. 따라서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 및 복지증진, 역량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요. 사회복지사 민·관합동 세미나(연찬회), 사회복지프로그램 경진대회, 사회복지사 수첩제작 등이 여기에 속하는 거지요.

앞으로, 사회복지사 법정 보수교육이나 동아리활동이 활성화 되어야겠지요. 

회비에서 제 인건비를 받으니까 맘이 쓰이지만, 순수하게 민간조직으로서 자율성을 보장받 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대신 기금사업을 통해 사업을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감이 바람직하겠지요. 


운명처럼 다가온 사회복지

수급자는 사회복지사 되지 말란 법 있나요? 그렇게 운명처럼 사회복지가 다가온 것 같아요.

간호조무사로 병원에서 근무했는데, 아마 97~98년 쯤 되었을 거예요. 어느 날 생활정보지 교차로에서 자원봉사 모집관련 소식을 보았어요. 아! 자원봉사가 너무 하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처음 갔던 곳이 (사)참사랑복지회 였습니다. 그리고 99년도에 늦깍이로 사회복지과에 입학했습니다. 

졸업하고 바로 장애인복지센터에서 일을 하다가 더 배우고 싶어 일본으로 유학을 갔습니다. 우선 어학연수로 시작했지요. 그런데 그곳에서 남편을 만나 공부는 안하고 5년 정도 직장다니다 돌아왔습니다. 일본에서는 장애인 재가 서비스분야인 홈헬퍼관련 일을 했지요.  

결혼 후 제주도 사람인 남편을 따라 제주에서 사회복지와 관련 없는 식당업을 하다가 실패하고 넘 힘들어 2009년도에 다시 친정의 도움을 받아 성남으로 올라왔습니다. 

아기를 낳았는데 돈이 다 아기한테 들어가니까 되게 힘들었어요.

그런데 참 이상하지요? 나 사는 것이 너무 힘든데도 사회복지가 너무 하고 싶은 거예요. 기존의 절반 수입이었는데도 직장을 바꿔 사회복지사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진짜 열심히 한 일년동안 열심히 했어요. 상대원1동복지회관에서 사례관리 계약직으로...

그냥 조사해오라고 시키는 것만 하면 되는데 그들 삶이 내 삶처럼 느껴지는 거예요. 그리고 일 년 뒤 정규직원으로 교육문화업무 일을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한 년 반정도 있다가 아빠가 아프셔서 제가 직장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어요.

그렇게 쉬다가 사협회간사업무를 시작했습니다.

 

▲ 박명화 사회복지사와 이쁜딸

후회는 없어요.

아빠가 아프셔서 애를 맡길 곳도 마땅치 않고 아빠도 돌봐드려야 해서 그만두었고, 애가 유치원에 있는 동안 시간제로 청소 일을 했습니다.

그냥 돈을 조금이라도 벌겠다고 열심히 진짜 살았던 것 같아요. 아버지가 저희를 도와 주셨고 아프시니까 뭔가 보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하기를 잘한 거 같아요.  돌아가신지 일년 됐는데 후회는 없어요. 

사협회가 네트워크기관이잖아요.

사협회에서 가장 의미있는 일은 연찬회인 것 같아요. 자유롭게 쉬면서 교육을 통해 네트워크도 될 수 있으니... 

어떤 사회복지사가 얼마 전에 영화 볼 수 있게 영화 티켓 좀 팍팍 뿌리라고 하더군요. 문화생활을 할 수 있게.

어떻게 하면 만나서 서로 힘을 주고받을 수 있을까요? 관계를 만들어주는 것을 자꾸하면 나오고 싶을 까요? 그 관계가 영화를 보든, 악기를 배우든, 공부를 하든지 간에 관계를 맺어주면서 내용을 채워주는 동아리를 많이 하면 좋을 듯합니다.

현재 성사협에는 연극, 영화, 뮤지컬공연 관람 등을 하는 문화동아리가 있습니다. 또한 동아리에 대해서는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에서 지원하고 있으니 서로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공감을 나누면 힘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사회복지 그리고 사협회, 필요성에 대한 절박함이 필요해요.

그 절박이 뭐냐면, 아! 나에게 필요한 것, 아니면 거기를 가니까 재밌네, 같이 하니까 즐겁네, 이런 거 같이 하고 싶다 등 이런 것들이 서로 필요해야 되요. 사협회는 회원으로 가입해도, 안 해도 관계가 없어요.

예로, 사회복지사 연찬회처럼 ‘사협회 프로그램이나 사업이 나랑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라고 느껴져야 하고 그렇게 되도록 해야 되지 않을까합니다.  


성남시 사회복지와 2013년에 하고 싶은 일

이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많습니다.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 특히 노인복지분야가 잘 되어있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사업을 지원 진행 해보고 싶습니다. 사회복지사를 클라이언트로 하는 교육, 쉼 등의 기회가 될 수 있는 사업을요.  

마지막으로 저의 좌우명은 ‘잘 먹고 잘 살 수 있도록 하자!’입니다.

아직 사협회의 정체성과 역할을 잘 알지는 못합니다. 단지 자신있게 밝힐 수 있는 것은 제가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던 것처럼 앞으로 같이 고민하고 공감되는 일을 끊임 없이 열심히 찾아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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