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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센터 안나의 집, 새 보금자리로 이사하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정숙 복지정보통신원 필자에게 메일보내기 | 입력시간 : 2018/09/02 [23:15]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노숙인자활시설 안나의 집(대표 김하종 신부)이 9월 1일 성남시 중원구 마지로28 위치에 새 둥지를 틀어 개관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  안나의집 신축 개관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 박정숙

 

이날 개관 기념식에는 은수미 성남시장과 천주교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와 사제단, 오블라띠 수도회 사제단 및 수도회 사제, 수도자와 Marco Della Seta 주한 이탈리아 대사, 신상진 국회의원 등 지역 내외 기관 관계자, 후원자와 봉사자 등 6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 현판식 후 인근 성남동성당에서 개관 기념식을 진행했다.

 

▲ 왼쪽부터 오블라띠 수도회 신부, Marco Della Seta주한 이탈리아 대사, 김하종신부, 이용훈주교, 은수미성남시장, 최재철신부, 신상진국회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박정숙

 

김하종 신부는 환영사에서 “오늘 인사를 어떻게 해야 할까 많이 생각했다”라고 말하고 “그 중에서 ‘고맙습니다. 기도합시다.’였다. 안나의 집 20년 동안 지내오면서 우리 가운데 살아 계시는 예수님을 만났으며 예수님은 도와주시고 보여주셨다. 예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제단 십자가,  봉사자들과 후원자, 직원, 이용훈 주교와 성남지구 사제단, 오블라띠 수도회 등의 순서로 감사의 큰절을 하였다. 이어서 봉사자와 후원자를 위해 매 월 3회 미사 봉헌하고 있음을 밝히고 거듭 감사의 인사를 했다.

 

 

▲  안나의 집 대표 김하종 신부가 환영사 와  후원자,  봉사자 등에게 감사의 큰 절을 하고 있다  © 성남복지넷

 

은수미 성남시장은 “기적을 보는 것 같다. 약한 사람이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도전하면서, 동네를 만들고 나라를 만들고 지구촌을 만들고 ..., 하느님은 약하고 용감한 사람을 많이 예뻐하신다. 너도 커서 잊지 말고 용감하게 헌신하며 살아가는 사람에게 손을 잡아라.”는 어릴 적 신부님의 말씀이 잊혀지질 않는다면서 “성남시장으로서 어려운 가운데 항상 웃어주시는 여러분들을 성심성의껏 모시고 봉사하면서 좋은 시정으로 보답하겠다. 시장 취임 2개월 되었는데 다시 힘을 얻고 나아가게 되는 것 같다.”면서 축사를 마쳤다.

▲  은수미 성남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박정숙

 

Marco Della Seta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안나의 집 올 때마다 항상 감동받는다. 공동체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려움에 겪고 있는 사람들이 불운하다고 볼 수 있지만, 공동체에 의해 보호받고 인권을 존중받는 환경 속에 있는 사람을  생각을 하게 된다.  새 건물만이 아닌 새롭게 시작하게 되는 좋은 모습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모범이 되었으면 좋겠다. 안나의 집과 김하종 신부님 모든 분들께서 그러한 일들을 잘 하시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   Marco Della Seta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 박정숙

 

신상진 국회의원은 “부족한 점이 많아 죄송한 맘이 크게 느껴진다. 오늘을 계기로 심부름과 숙제 더 열심히 하고자 마음을 새롭게 하며 함께 하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라고 했으며, 안나의 집 후원자 대표 이인실(아이러브안과 이사)씨는 “오늘 이 자리에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하는 사람들이 모인 사랑의 현장이라 생각된다. 노숙인들과 청소년들의 삶이 꽃 피울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신상진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 박정숙

 

이날 개관식에서는 김하종 신부의 고향 이탈리아 피안사노시장이 김하종 신부 가족을 통해 성남시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해 김하종 신부는 그 감사장을 은수미 성남시장에게 전달했으며 김하종 신부는 안나의 집에 큰 도움을 준 이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  은수미 성남시장과 김하종 신부, 김하종신부의 동생이  피안사노시장 감사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성남복지넷

 

또 기념식에서는 안나의 집 이용자와 직원으로 구성된 폴리포니 합창단과 서울튜티앙상블의 축하 공연이 있었으며 참석자들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하고 ‘안나의 집 20년의 기록’ 책과 묵주, 팥시루떡을 선물했다

▲  안나의 집 이용자와 직원으로 구성된 폴리포니 합창단의 축하 공연 모습이다.   © 박정숙

 

▲  서울튜티앙상블이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 박정숙

  

노숙인센터 안나의 집은 1998년부터 20년간 천주교 수원교구로부터 무상 임대해 2018년 계약 만료됨에 따라 2016년 말 부지 구매 후 2017년 8월 착공해 이날 신축 개관식을 가졌다.

 

천주교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안나의 집 신축에 10억 원을 지원했으며 성남지구 사제단은 이날 3천만 원을 기부하고 김하종 신부는 오늘로 2회 째 기부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  성남지구 사제단 지구장 최재철(성남동본당 주임) 신부와  염지원은행동 성가정본당 염지원 주임 신부가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 박정숙

 

성남시와 천주교 수원교구,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연건평 1345㎡(약 406평)에 신축된 안나의 집은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서 지하 1층 식당과 샤워실, 이발실을 비롯해 지상 1층부터 4층까지 사무실, 휴게실, 접견실, 상담실, 진료실, 강당, 기도실, 작업장, 기숙사 등이 구비되어 있다.

 

노숙인센터 안나의 집 무료식당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55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안나의 집 주소 : 성남시 중원구 마지로28
홈페이지 : www.annahouse.or.kr
연 락 처 : TEL : 031-757-6336 | H. P : 010-6490-9050
E-mail : annahouse77@daum.netvincenzobordo@hotmail.com  

                                     

취재(사진/글): 복지정보통신원 박정숙 ‘따슴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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