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우리동네에 이런 곳이 있었어?
그런데 뭘 하는 곳이지...?
2년 전쯤 시청 후문 가게 거리를 지나가다 보랏빛의 "쉴터" 라고 쓰인 공간.
뭔가 아기자기한 것들이 있었고 때론 벼룩시장이 열리고 재능기부를 받는다는 문구가 카페에 적혀있다.
차를 파는 곳도 아닌 것 같고... 정체를 알고 싶은 곳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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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이 바로 여기.
'쉴터'는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모인 활동가들이 운영하는 곳이다.
지난 5월 11일~12일,
이틀동안 청소년을 위한 바람을 일으키고 싶은 소망을 담아서
바람개비를 접어 아직은 작지만 힘찬 바람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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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의미를 함께 하기위해 소상공인들의 핸드메이드 작품과 먹거리 등이 있고,
청소년들의 춤, 노래의 흥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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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수익금은 전액 지역아동센터와 다문화가정에 전액 전달되었다.
흐린 날씨 탓인지 좀 더 많은 지역의 청소년들이 참석하지 않은 점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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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터의 임영선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각자 바쁜 삶에서
자원활동이나 후원 방법을 모르는 분들께
'다른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큰 의미가 있었다.
또한, 생각지도 않게 주변 가게에서 많은 후원을 해주셔서 큰 감동이었다. "라고 했다.
6월에 쉴터가 재단으로 창립, 변신할 예정이라 한다.
그 이름은 기대하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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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활동은
교육, 상담, 미용, 봉사. 물품판매 등 16개 영역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해 함께할 자원활동가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문의: 쉴터 010-7173-4398 | shletergive@naver.com
글/사진 따슴피아 김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