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님 여러분~! 우리 아이들이 학교를 마치고 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 있는 것이 불안하신가요? 매번 친척집이나 아는 집에 아이를 맡기자니 죄송스럽고, 학원을 보내기에는 부담스러우세요? 그럼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이용해 보세요! 

방과후 돌봄서비스는 소득ㆍ한부모ㆍ맞벌이 가정등에 돌봄이 필요한 아동ㆍ청소년을 방과후에 안전하게 돌봐주고 교육프로그램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방과후 돌봄 서비스에는 교육과학 기술부에서 관장하는 “방과후 학교”와 보건복지부에서 관장하는 “지역아동센터”, 여성가족부에서 관장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아이돌봄서비스”가 있습니다.

▲  경기도 교육청 방과후학교 종합지원센터

먼저 학교에서 방과후에 제공되는 서비스인 방과후 학교는 초등돌봄교실, 멘토링프로그램, 방과후프로그램을 지원해주는 자유 수강권, 꿈나무 안심학교가 있습니다.  

초등돌봄 교실은 학교별로 융퉁성있게 아침부터(아침6시) 저녁까지 또는 온종일(22시), 토요일 방학중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식사도 제공합니다. 멘토링프로그램은 멘토(대학생)가 멘티(아동) 5명을 최소 1회 2시간, 주 2회 이상 정기적으로 개별지도를 하는 것입니다. 자유 수강권은 아동의 방과후학교 수강료, 토요 체험학습프로그램 운영, 교재비를 1인당 5만원 (연간60만원)을 지원받는 것입니다. 학교밖 꿈나무 안심학교는 경기도립성남도서관에서 교과학습프로그램, 특기& 적성개발 프로그램, 도서관 문화프로그램과 연계한 독서지도프로그램,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줍니다.


다음으로 지역아동센터는 만 18세 미만의 아동에게 종합적인 아동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점심과 저녁 급식은 물론이고 체험활동과 학습지도, 생활지도를 함께함으로서 아이들을 안전하게 사회로부터 보호하고 있습니다. 

▲  서현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활동사진

 마지막으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와 아이돌봄서비스가 있습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청소년수련시설을 기반으로 학습위주의 교육이 아닌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합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만 12세 이하 취업부모 자녀 등을 대상으로 돌보미가 아동의 집으로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입니다. 성남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성남시 건강가정지원센터(☎ 070-8889-1511)입니다. 이젠 학부모님들의 출근이 일러도, 퇴근이 늦어도 안심할 수 있겠죠? 

여러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한데 모아보면서 아직은 방과후 돌봄 서비스가 저소득층 위주로 편중되어 있는 것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적고, 규모가 크지 않음을 알았습니다. 방과후 돌봄 서비스가 가정과 학교의 한계를 벗어난 좀 더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이 많이 늘어난다면 모든 아동들이 다양하고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반대로 가정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방과후 돌봄 서비스에 너무 의존하여 아동에게 더 소홀해 질 수 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제는 아동 돌봄의 책임은 가정이나 사회 어느 한 쪽에 치우쳐져있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사회 모두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정과 사회 모두가 아동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갖고 서로 협력한다면 분명 아동들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나게 될 것입니다. 

첨부파일 1 방과후 학교

첨부파일 2 지역아동센터

첨부파일 3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방과후 아이돌봄 서비스 

 
<글쓴이 : 노미연 통신원 / 동원대학 아동복지학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