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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20대 청년을 힘겹게 하는가? 빛대신 빚내는 청년 | 복지정보통신원 | 복지소식 | 성남복지이음

무엇이 20대 청년을 힘겹게 하는가? 빛대신 빚내는 청년

우리 동네 청년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필자에게 메일보내기 | 입력시간 : 2018/01/16 [16:32]

빛나는 청년 & 빚내는 청년

 

무엇이 20대를 힘겹게 하는가?

우리 동네 청년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궁금하여 그들의 마음 이야기를 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   낮에는 취업준비로 밤에는 아르바이트로 하루를 잠도 못자면서 보내고.... 늘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다        ©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청년마음이야기,

청년마음건강 실태조사 발표회가 1월15일 오후7시 수내동 온더테이블에서 열렸습니다.

 

▲  노동환경,경제환경,사회적지지 환경이 청년의 마음건강(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스트레스와 주거비 걱정등등....   ©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일하는 학교는 어떤 곳인지 궁금하시지요? 

일하며 길을 찾는 20대를 위한 학교입니다.

 

대학생이 아니고 직장인도 아닌 20대는 ‘실업자’일까요?

취업은 안했지만 알바를 하며 세상을 배우고 있는 청년....

이 청년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시지요?

 

그들이 모여 길찾기 학교에서 진로를 고민하고 삶의 경험을 나누고 있는 곳이 바로 ‘일하는 학교’ 입니다.

 

▲  박명선 이사, 프로그램 참여자 최형민,  안창규 영화감독은 요즘 청소년들의 이야기 3편 보여준 후  Q&A   ©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요즘 청년들의 이야기를 '일하는 학교'의 가족들이 주인공이 되어 3편의영화로 제작되어 많은 공감을 받았습니다.

  

영화의 주인공 박명선 이사, 프로그램 참여자 최형민씨, 안창규 영화감독님이 영화 감상 후 참석한 분들에게 소감을 물으며,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정말 진지했습니다.

 

편의점 알바(12시간이상), 카페, 호프집, 음식점, 백화점 등 알바와 공부를 병행하고 있는 최형민씨는 "도시의 힘든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어 미래에는 시골에서 살 거예요." 라고 말한다.

 

▲     ©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일하는 학교'의 성남지역 ‘청년문제 실태조사’는 올해로 세 번째입니다.

첫 번째는 2015년 ‘생계형알바 청년들의 노동환경 실태조사',

두 번째는 2016년 ‘독립생활 청년들의 의식주와 삶의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   참여자 중 20명을 선별하여 심층면담조사도 하면서 그들의 고민과 마음을 들여다 보게 되었다.  ©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연령별 마음건강 조사에서는 30세~34세 중 위험군의 비율이 45.5%로 가장 높았으며, 25세~29세의 경우 36.7%, 19세~24세의 경우는 30.2%를 차지하며 응답자의 우울장애유병률은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비해 약 4배 높다고 합니다.

 

▲    가족의 경제를 책임지고 미래의 불확실성에 스트레스와 우울, 불안등의 마음 이야기      ©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이정현 사무국장님은

‘실태조사 발표회’를 통해 “보통 사람들이 당연하게 가지고 있을 것만 같은 것들을 가지지 못한 청년들이 아주 많다는 것, 기존의 사회정책들이 이런 결핍과 부재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만들어지고 진행되어 왔다는 것, 사회정책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인식도 변화하고 넓어져야 한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이 발표회를 통해 잘 알려지지 않고 주목되지 않았던 청년들의 다양한 환경과 삶의 방식들이 알려지고 이해되고 공감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일하는 학교’ 는 앞으로도 청년 이슈 속에 가려진 주제들에 대한 조사와 이야기를 계속 해 가려고 합니다.” 라고 말합니다.

 

▲     ©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청년이 아프다. 왜 아픈가?

  "친구를 만나는데도 돈이 드니 사람을 만나는 것이 부담스럽다."

  "빈곤, 불안정한 노동문제, 최저임금조차 보장해 주지 않는 알바.  감당하기 힘든 주거비..."

 

 

▲     ©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청년을 위한 정책

취업 성공 패키지,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기초생활보장수급제도 등이 있지만, 그것마저도 조건이 까다로워 선정되기가 너무 힘들어 대상인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외칩니다.

 

▲     대면설문조사 200명, 온라인설문 100명으로 성남지역 일하는 청년 300명이 말하는 이야기 ©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일하는 학교’ 청년 마음건강 실태조사 보고서에는 청년들의 방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가족의 경제를 책임져야 하고,

친구와의 갈등으로 고립되어 가며,

아르바이트를 하는 실업자인 현실에 돈이 없어 사람 만나기가 두려워지는 20대의 고민... 

  

설문조사에 참여한 청년들은 총 300명이다. 대면설문조사 200명, 온라인설문조사 100명.

평균 연령은 약24.4세로 19세~24세 56.3%,  25세~29세(36.3%),

30세~34세(7.3%)의 순서를 보였다. 여성 참여자는 194명(64.7%), 남성 참여자는106명(35.3%)으로 평균 연령은 각각 24.6세와 24세이다.

 

또한 채무가 있다고 응답한 93명의 평균 채무액은 482.4만원이며, 채무가 1,000만원 이상인 응답자가 37.6%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여, 20대부터 빚으로 인하여 미래를 위한 저축은 꿈도 꿀 수 없다는 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

 

▲     ©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그래도 일하면서 지친 마음을 위로해 주면서 하하호호 웃을 수 있는 일하는 학교가 퇴근후의 안식처가 되고 있다는 청년들이여 오늘도 내일도 홧팅!  

 

▲     ©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진로에 대한 고민, 혼자하지 말고 함께  고민하면 더 많은 길이 보이지 않을까요?

언제든 함께 할 준비가 되어 있는 일하는 학교가 손을 잡아 드릴거예요.

노크하시고 들어오세요. 

 

구**(27세, 여)씨가 말하는 20대의 이야기입니다.

구직활동이 근 6개월이 넘어가고 있는 거 같아요... 어디 해소할 수가 없는데 어쨌든 멈추면 안 되니까 가고 있는, 그냥 질질 끌면서 가고 있는 약간 그런 느낌(중략)

일단 돈을 아껴야 되니까 안 먹는 것도 있고, 계속 심적 압박을 받으니까 배가 고파도 입에 뭐가 안 들어가고...  

 

글/사진   복지정보통신원 ‘따슴피아’ violet 이승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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