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매서운 추위를 뒤로하고 올 한해 함께해서 행복했던 시간을 사랑과 감사의 마음으로 나누는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송년축제 ‘2017년 사랑과 감사의 날’을 찾아갔습니다.

행사장인 가천컨벤션센터에는 성남시 장애인, 복지관 직원과 외부 환영객(350여 명)들이 가득 했습니다. 식전공연으로 중원청소년오케스트라 송년연주회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습니다.

유공자 표창으로 장애인복지에 기여하신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 이재명 성남시장,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외 국회의원 표창    © 성남복지넷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정의철관장과 힐앤튼재활의학과의원 신경호원장과업무협약체결식이 진행되었고,
장애인과 기업이 함께하는 통합사진동호회를 지원해주는 포스코 안전생산전략실에 장애인동호회에서 감사패를 전달하셨습니다.

또한 이재명 성남시장의 축사 ‘여러분의 노고를 기억하며 당당한 성남시민의 일원으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또한 소통과 사랑으로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되기 바랍니다.’ 를 김옥인 복지국장께서 전달하였습니다.

참석하신 많은 분들께서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사랑과 감사의 날을 축하하며 사랑의 마음을 보내주셨습니다. 이로써 1부 행사를 마치고 맛있는 중식과 2부 문화공연이 준비되었습니다.

참석하신 이인수씨(지체장애1급, 정자동거주)와 인터뷰 했습니다.

▶ 오늘 송년잔치 참석하셨는데 기분 어떠신지요?
-특별한 일 없으면 매년 참석하고 있습니다. 행사 장소도 복지관보다 지하철에서 바로 연결되어 이동하기 좋았습니다. 세심하게 준비해주신 것 같아 아주 만족합니다.

▶한 해를 지내며 성남시 복지정책이나 복지관에 하시고 싶은 말씀이나 바라는 점이 있다면?
- 날로 좋아지고 있지만 현재 복지관 위치가 너무 불편해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버스 배차시간도 길고 접근성이 불편해서 어려운 점이 많아요. 그래서 장애인콜택시를 타려면 평일 1시간, 주말 2시간을 기다려야합니다. 장애인콜택시를 위탁대신 성남시교통과에서 직접 운영해주시면 좋겠고 지하철 가까운 곳에 복지관이 있으면 좋겠어요.

한편 구재순(지체장애1급)씨는  "현재 복지관을 이용하려면 불편해서 단대오거리 정도 교통 좋은 곳에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복지관 프로그램에 지체장애인들도 여행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어요."러고 희망사항을 말씀해주셨습니다..

▶탈춤공연 참 열심히 했습니다.

▶ 난타공연 한우리주간보호 1년 연습하여 이렇게 멋진 공연을 무대에 올렸습니다.

한우리주간보호와 직업전 훈련실 연합 방송댄스공연, 태권체조 등  오늘 송년회무대를 위하여 준비한 시간과 노력으로 흘린 땀방울이 짐작됩니다. 모두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행사장 한 쪽에는 장애인들의 아름답고 멋진 작품들이 전시되었습니다.

노령장애인의 자기주도적인 문화, 여가생활능력을 높이기 위해 포스코 안전생산전략실과 함께하는 통합사진동호회 작품사진을 감상하며 취재를 마쳤습니다.
 
성남시 장애인(등록장애인 3만5291명)들이 행복하고 편안한 자유로움을 누릴 수 있도록 애쓰시는 관장님을 비롯해 복지관 직원님들께 머리가 숙여집니다.

장애인의 인권과 행복추구권은 가족과 복지관만의 몫이 아닙니다. 장애인의 진정한 행복은 자유롭게 이동하고 지역사회에 완전하게 참여하는 것이라 생각하며 장애인들의 모든 바람이 하나, 하나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 www.rehab21.or.kr  031-733-3322          
글 : 따슴피아 통신원 유형순
사진 : 유형순 /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