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단독주택가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청년 세대의 주거문제까지 해결하는 도시재생 연계형 소규모 행복주택이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에 건립돼 11월 17일 첫선을 보였다.
성남시는 이날 오후 2시 단대동 맞춤형 정비사업 구역(4만9265㎡) 내 164-11번지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 단대 행복주택 준공식’을 했다.
행복주택은 단대동 맞춤형 정비사업과 결합한 국책사업의 하나로 건립됐다.
성남시가 제공한 188㎡ 시유지에 LH가 최근 1년간 12억원을 들여 16가구 규모의 5층짜리 다세대주택 건물을 세웠다. 전용면적 16㎡(약 5평), 26㎡(약 8평) 각각 8가구로 구성됐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보다 40~50% 저렴해 전용면적 16㎡ 가구는 월 임대료 10만9000원(보증금 1883만원)이다.
전용면적 26㎡ 가구는 월 임대료 19만4000원(보증금 3340만원)이다.
대학생, 사회초년생에 14가구, 65세 이상에 2가구가 공급돼 11월 20일~12월 19일 입주한다.
앞서 진행된 입주자 모집 신청 때 130: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은 최장 6년, 노년층은 최장 20년 이곳에 거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