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촌제3어린이집은 2017년 9월 21일 도촌동 이왕이공원에서「이 책, 나누어 읽자」행사를 진행하였다.
평소 어린이들이 지역사회에 안에서 보호받고 안전하게 성장하는 가운에 원아들은 그에 보답하는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작지만 주민과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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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는 어린이들을 비롯하여 학부모, 교직원이 힘을 합하여 400여권 가량의 책을 모았고, 행사 당일 지역주민이 원하는 책과 교환하기도 하고 책을 나누거나, 기부받기도 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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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은 자신들이 준비한 행사를 지역주민에게 홍보하기 위하여 고사리 같은 손으로 초대장을 꾸며 지역기관에 돌리기도하고 놀이터나 정자 등의 주민들의 눈에 뛰는 장소에 붙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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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는 이렇게 모아진 책들을 여느 해처럼 일부는 지역사회 내 ‘작은 도서관’에 일부는 ‘해외동포책보내기’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어린이들에게 일련의 과정을 통하여‘나눔과 배려’의 의미를 알고, 가족과 함께 한다는 기쁨과 작은 마음을 모으면 어떤 일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의 노력과 정성이 담긴 책이 사랑이 싹트고, 소통의 사회가 될 수 있는 작은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
글/사진: 복지정보통신원 '따슴피아' 김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