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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실천의 힘을 믿어요

우유팩 두유팩 쥬스팩의 변신
김지수 복지정보통신원 필자에게 메일보내기 | 입력시간 : 2017/08/29 [19:20]

쌓이는 우유팩, 종이컵, 생수병, 냉장고 플라스틱 용기 등

일회용 제품 사용이 급격히 늘어나며 이로 인한 심각성을 사람들이 얼마나 알고있을지 걱정이 많다.


또한 점점 늘어나는 쓰레기를 소각하려면 대기 오염에 온난화 현상까지...

 

▲ 100% 수입하는 천연펄프 음료팩을 모으면 화장지로 교환가능     ©따슴피아 김지수

 

작년에 아파트 게시판에서 이런  포스터를 봤다.
우유팩, 쥬스팩, 두유팩 등을 만드는 주원료를 100% 수입펄프로 사용한다니  충격이었다.
우리가 얼마나 자주 이용하는 것들인데...

 

그래서 요즈음 아이들이 먹고 난 쥬스, 두유, 우유갑을 귀찮지만 헹구어 펼쳐 말려서 모으고 있다.

이렇게 모아진 종이팩을 동주민자치센터로 가지고 가면 천연휴지로 교환할 수 있다.


어느 동이든 주민자치센터에서 1년 중 상시 교환이 가능하다.

 

작년에 생활협동조합 한**에서도 천연휴지로 교환해준다는 소식이 있어

모아놓았던 우유갑을 두루마리 휴지 5개와 바꾼 적이 있다.


휴지 한 개에 얼마나 한다고...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쓰레기가 될 뻔 한 우유갑들이 재활용이 되고 또 나도 천연휴지를 사용할 수 있으니 뿌듯했다.

 

▲ 모아놓은 두유와 쥬스팩을 정리하고 있다.     © 따슴피아 김지수

 

며칠 전 모아진 쥬스팩을 주민자치센터에서 교환했다.

 

▲ 우유팩과 쥬스팩 등 보관부피가 만만치는 않다     © 따슴피아 지수


아이에게 직접 바꾸도록 했는데 쥬스팩을 건네니 두루마리 휴지 2개가 생겼다.

"와, 신기해!" 라고 했다.

그런데 이게 쉽지는 않다.
부피도 은근히 차지하고 매번 씻어서 말리는 습관이 되기까지.


나는 이제는 자연스러운 집안 일의 하나로 자리매김했고,

아이들도 쓰레기통에 버리지 않고 씻어 말릴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씽크대에 올려놓는다.


조만간 아이들이 더 크면 자기가 먹은 팩은 직접 씻고 펼치도록 가르칠 예정이다.

 

▲ 200ml 종이팩 200매와 휴지 2개 교환     © 따슴피아 지수

 

주변 엄마들도 내가 종이팩모아 휴지로 교환가능하다는 소식을 알려주니

어떤 엄마는 일부 씻어 말린팩을 모아서 나에게 줄 때도 있다.

 

주민자치센터,

환경단체,

이 제도를 알고 있는 시민은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홍보가 더 필요할 것 같다.


정말 작은 실천 하나부터가 우리가 살아가는 미래 환경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글/사진: 복지정보통신원 '따슴피아' 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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