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편하게 탔었던 저상버스,

                                 사실은 이랬다.

4월 12일 벚꽃잎이 흩뿌리는 봄날,

야탑광장에서는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돕기 위한 캠페인이 열렸습니다.

▲ 자립생활(저상버스)캠페인     © 이용원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돕기 위해 2005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약칭: 교통약자법)’이 제정되어.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가  도입됐다고 합니다.

저상버스는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쉽게 탈 수 있도록 차체 바닥에서 지면까지의 높이가 낮고, 계단이 없으며 자동경사판이 설치돼 휠체어를 탄 채로 버스에 오르내릴 수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 성남시에도 운행되고있는 저상버스가 2016년 4월 기준 90대에서 2017년 4월 현재 132대를 운영하고있다 하니 저으기 놀람(출처: 성남시 도로교통과) .....

가끔 운이 좋으면  이 저상버스에 올라 탈 경우가 있는데 오르내리기에 참으로 편리했어요

( 결코 짧은 다리때문이 아님 ^^;)

경기도에 도입된 저상버스는  전체 184대이며 이중 김포시가  25.6%인 47대로 도내 저상버스 도입 대수가 최다이며 그다음은 부천시(45대), 수원시(26대), 안양시(20대), 고양시(14대), 성남시(10대) 등 순이었다.

한편, 교통약자를 위한 장애인복지택시 42대를 운영, 장애인의 교통편의를 돕고 있으며,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콜택시 증차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라 한다.

[장애인복지택시 운영 내용]

▲     © 이용원

 내가 저상버스를 탔을 땐 참 편하구나 하고 느꼈었지만  막상 ,

" 휠체어나 유모차이용자가 저상버스를 타는 것을 본 적이 있나요?" 하고 물어 오셨을 땐 정작 말문이 막혀서  머리를  도리도리 했답니다.

 정작 필요한 사람들은  왜 저상버스를 이용할 수 없었을까요?

저상버스가 생각보다 많은데도 불구하고 장애인의 이용은 쉽지 않은 것 같네요

문제점이 있으면 해결점도 있을 터,

캠페인을 통해서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교통 약자에게  힘이 되어 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 이용원

저상버스는 장애인만 편하자고 만든 버스가 아니고

장애인의 편의를 도모하면서 자연스레 모든 시민이 편하게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관심을 가져야겠어요. 

▲     © 이용원

앗.! 비둘기 한 마리가 보조 출연을 해 주었네요 ^^*

성공적인 메세지를 전달 할 수 있는 캠페인을 위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나봅니다. 

▲     © 이용원

그냥   읽고 지나치기엔 진심 절실함이 느껴집니다.

우리가 무심코  편하구나 하고 탔었던 저상버스가,

사실은 교통약자들이 차별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든 '교통약자법'에 의해 만들어진 것인만큼 우선권을 본래의 주인에게 되 돌려 줘야 하지 않을까요 ? 

이 캠페인은 해피유 자립생활센터에서 맡아주셨어요.

해피유자립생활센터는 장애인의 권익옹호를 위한 캠페인, 연구사업,운동을 하는 곳입니다. 

▲ 해피유자립생활센터로 정답을 보내 주시면 추첨을 통해 5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대요     © 이용원

장애인의 이해를 돕기 위한 퀴즈도 한번 풀어보셔요.

추첨을 통한 상품권도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해피유자립생활센터 :   http://www.ilovehappy.org 

문의:   1566-5453

글/사진: 복지정보통신원 '따슴피아' 이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