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어르신과 함께 하는 활동을 통해 노인 인식 개선 및 1․3세대가 통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진행했다.
 
제 10회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는 2013년 1월 8일(화)부터 1월 11일(금)까지 총 4일 간 성남시에 거주하고 있는 중․고등학교 청소년 31명과 복지관 이용 어르신 7명이 함께 한 조를 이루어 자원봉사활동 및 노인인식을 개선시키는 프로그램이다.
 
4일 간 진행된 청소년자원봉사학교는 오리엔테이션과 조별활동, 새해맞이 복주머니 만들기, 세대별 고민해결 등 자원봉사활동과 함께 노인인식개선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특히 1월 10일(목)에는 청소년과 어르신의 세대격차를 해소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안녕하세요- 세대 별 고민해결’ 시간을 가졌다.
 
이날 프로그램은 부모님과의 관계, 친구 관계, 이성 관계, 학업문제, 미래 진로 문제 등 5가지 주제 별로 청소년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어르신께 털어놓고, 어르신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그에 따른 해결방안을 말해주어 청소년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어르신이 평소 청소년에게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는 시간도 가져 1․3세대가 서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으며, 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세대 간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활동하기 전보다 어르신에게 친밀감을 더 느끼게 되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편 청소년자원봉사학교는 담당자는 매년 1월과 8월 청소년들의 방학시즌에 맞춰 진행되어 앞으로도 청소년과 어르신들의 세대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청소년과 어르신들이 더욱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대 된다고 밝혔다.
 
eks323@hanmail.net 중원노인종합복지관 이길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