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함께 사는 행복한 동행’ 행복 마을만들기 한마당
 

▲  행복한 동행..마을만들기 한마당, 2013.01.26(토),  성남시청

 
마을이 사라지고 있다고 얘기합니다. 우리의 일상 터전인 마을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은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사람과 사람 사이 공동체적 관계망이 흩어지고 약해지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많은 사람들이 마을에 살고 있으나 우리의 존재를 마을에서 발견하기는 어려운 시대입니다.

그 대안으로 더불어 함께 하는 이웃을 만들고, 이웃들과 함께 살고 싶은 마을,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가는 ‘마을만들기’가 우리 일상에 서서히 스며들고 있습니다. 나와 이웃, 세대와 세대,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며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드는 과정은 우리 삶의 질을 새롭게 창조합니다. 물질만능, 무한경쟁 사회에서 참여와 협동 나눔의 가치가 새로운 사회적 관계망을 만드는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함께 사는 행복한 동행’으로서 마을은 그저 ‘거주하는 곳’이 아니라 마을공동체를 가꾸는 따뜻한 이웃들을 만나고, 우리의 삶터를 변화시키는 생동한 ‘삶의 현장’으로 재창조되는 공간입니다. 

‘마을만들기 한마당’은 2012년 성남 지역 곳곳에서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분주히 활동하셨던 주민, 민간단체, 공공기관, 행정 등 다양한 분야가 모여 소통하고 교류하는 축제의 장입니다. 성남 행복한 마을만들기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공유하고 상상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마을, 마을과 마을을 잇는 다리의 주인공은 우리 모두입니다. 2013년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마을, 함께 사는 행복한 동행’에 오셔서 우리 마을의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꿈꿀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