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무르익어가는 지난 4월 22일은
성남시 노인보건센터 요양원에 계시는 어르신들이 율동공원으로 꽃 나들이가는 날.
자원봉사자로 어르신들과 함께 하루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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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꽃 나들이 시작~
어르신들이 실내에서만 생활하시면 답답하실 것 같아 일 년에 한두 번은 밖으로 긴 나들이를 하신다고 한다.
평소에는 건물 옥상에 있는 정원이나, 가까운 공원을 산책을 하시는데 오늘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율동공원 봄꽃 나들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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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나들이를 가실 때의 어려움은
우선의 어르신들의 안전,
그리고 거동이 불편해서 휠체어를 이용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그 휠체어를 차량으로 옮기는 것도, 차로 자리를 옮겨 타시는 것도 어렵다.
그래서 자원봉사자가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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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나들이는 야외 프로그램 내내 어르신들의 건강을 확인해야하는 것고, 다녀오신 후에도 건강상태를 점검해드리는 것도 모두 중요하게 지켜져야하는 프로그램이다.
어쩌면 요양원 직원들에게는 고단한 나들이 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든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했지만 직원들과 같은 마음으로 어르신들의 안전을 신경쓰며 즐거운 하루가 되도록 많이 애썼다.
“몸이 불편한 요양 어르신들을 대할 때 좋은 자세는 무엇일까요?”라고 물으니, 요양센터 담당자는 “저는 부모님을 모신다는 생각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하신다.
“문득 문득 내 부모님 같다라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라고 하셨다.
자원봉사자 꼭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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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휠체어 타실 때와 차량에 탑승하실 때 부축이 필요합니다.
공원에서 산책을 하실 때도 휠체어를 밀여드려야 하지요.
식사를 하실 때는 식사를 보조해드리거나, 흘리셨을 때는 닦아드리면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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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특성도 모두 제각각 다르십니다.
휠체어를 사용하시는 분,
워커를 사용하시는 분,
혼자서 걸으실 수 있는 분,
관절염이 있으신 분, 음식을 씹거나,
삼키는데 힘드신 분,
기저귀를 차신 분 등
어르신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잘 기억하지 못하거나, 인지기능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말벗을 해주시면 더욱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원봉사문의: 031-739-3080
글/사진: 복지정보통신원 ‘따슴피아’ 이상현(건국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