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1월 15일,

우리의 고유명절인 정월대보름,

어르신들이 추억의 민속놀이에 푹~빠져계셨다.

중원노인종합복지관(관장 고상진, 이하 복지관)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고유의 세시풍속인 민속놀이 릴레이 게임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복지관의 1층 현관과 4층 프로그램실에서 3인 1조가 되어 릴레이로 진행되는 투호놀이와, 제기차기, 스피드 게임에 열중하신 어르신들입니다.

▲ 투호놀이를 즐기시는 어르신입니다.     © 박정숙

▲ 투호놀이를 즐기시는 어르신입니다. 이번에는 "골인??"...글쎄요...^^     © 박정숙

▲ 제기차기 게임에 도전~! 중이십니다.     © 박정숙

▲ 제기차기~~ 목표 달성 하셨을까요...???     © 박정숙

▲ 스피드 게임~정월대보름에 연상되는 낱말 맞추기입니다.     © 박정숙

▲ 스피드 게임~변사또(변창수)님의 팀원입니다. 열심히 설명하시고 계시는 변사또님이십니다.     © 박정숙

어르신들은 릴레이로 진행되는 민속놀이 종목을 완수하기 위해 서로의 조원들을 챙겨가며 엘리베이터로 1층과 4층을 분주히 오가며 격려와 환호로 추억의 민속놀이를 즐기셨습니다.

제기 차기 게임 실전에 앞서 연습을 하던 윤규섭(68세)어르신은 “우리 어렸을 때에는 양발차기, 발 꼬아 차기, 발 들고차기도 많이 했었는데 쉽지가 않다.”하면서 열심히 게임에 도전하여 가뿐히 목표를 달성해 주위의 많은 환호를 받았습니다. 또한 ‘변사또’라는 애칭을 가진 변창수(80세)어르신은 “복지관에 와서 탁구만 했었는데 이것저것 해보니 재밌네.”하며 소감을 밝히고, 행사에 참여하여 게임을 즐기는 어르신들의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경기의 규칙 또한 어르신들에 맞추어 느슨하게 진행되는 실전에서 실수 연발에 웃음바다를 이루며 목표 달성에 안간힘을 쏟는 모습이 정겨워보였습니다.

정월대보름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릴레이 게임을 모두 완수한 순서대로 복지관에서 마련한 조촐한 선물이 전달되어, 게임하느라 즐겁고 선물 받아 더 즐거운 명절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 모든 게임을 마치신 어르신들께서는 선물을 받으셨습니다.     © 박정숙

이날 행사는 어르신 개인의 무사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의 단합과 친목을 다져주는 대보름행사의 의미에 꼭 맞는 시간이었습니다.

글/사진 : 복지정보통신원 ‘따슴피아’ 박 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