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발로, 마음으로 뛰고 계신다.

라디오 방송을 하고 영상자서전을 만들고 지역신문도 만들고 기자활동을 하신다.

중원노인종합복지관(관장 고상진) 미디어센터는 4월 29일 성남시 노인복지관 중 제1호로 출발하였다. 미디어시대에 발맞추어 어르신들이 갖고 계신 재능을 환원하여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노인복지관이 되기 위하여 미디어센터를 개소하였다. 

중원노인종합복지관 고상진관장은 중원미디어센터 개소식이 늦었지만 계획보다 좋은 구성으로 개소식을 맞이하게 되었다며 기쁨의 인사말을 시작하였다. 중원노인종합복지관에는 미디어봉사단, 방송단, 기자단, IT봉사단이 지역신문제작과 기자활동, 시민기자, 영상물공모전 대상수상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신다. 기존 미디어뿐만 아니라 인터넷,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뉴미디어시대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하여 미디어관련 4개 봉사단을 미디어센터로 통합하여 출발하게 되었다.

그간 공간이 협소하여 방송반은 기계실을 활용하기도 하고, 기자단은 공간없이 활동하며 어려움속에서 피워낸 미디어센터이다.

박중남위원은 축사를 통해 “미디어센터는 우리 복지관 이용회원과 지역주민을 노인복지관과 잇는 소통의 창구로 활용되어 지역과 함께 상생하여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 하였다.

그 동안 젊은 세대의 전유물로 생각했던 IT기술활용, 영상제작 등의 영역이 노인계층의 새로운 사회참여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노인영상활동은 그 어떤 영역의 사회참여활동보다 노인계층의 자아존중감과 생활만족도를 높여주는 활동이며 사회적 관계망을 풍부하게 만들어 노인의 고립감을 해결해주는 가교역할을 하리라 기대해본다. 

글/사진 : 복지정보통신원 '따슴피아'2기 유형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