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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와 비장애가가 함께 만드는 한솔'베스트원 야구단'① 발대식 | 장애인 | 복지소식 | 성남복지이음

장애아와 비장애가가 함께 만드는 한솔'베스트원 야구단'① 발대식

한솔종합사회복지관, 장애아와 비장애아가 함께 행복한 사회를 위해..
▲ 베스트원 야구단 발대식     © 박성금

 

지난 7일 오후 4시 30분, 분당 정자동에 있는 한솔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하는 '베스트원 야구단' 발대식이 열렸다. 

 

 

베스트원 야구단은 장애아동들의 사회성 향상과 비장애 아동들의 긍정적 장애수용형성을 목표로 3년전 시작된 것으로, 후원기업과 복지관 자체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다.  

 

3년차에 접어든 야구단의 2015년 시작을 알리는 이날 행사는 원래 앞으로 야구단이 꾸준히 야구를 연습하게 될 백현야구장에서 시구와 함께 진행하기로 예정되었지만, 이날 잠시 비가 내리는 바람에 아쉽게도 복지관 내에서 간소하게 진행됐다. 

 


행사는 이 야구단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기획하고 총괄한 박소은 사회복지사가 사회를 맡았고, 한솔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인 가섭 스님의 인사말과 베스트원 야구단 단원소개, 대표학생의 선서문 낭독, 야구단을 이끄는 박노진 감독과 서프터즈단 소개가 이어졌다. 

 

▲ 사회를 맡은 베스트야구단 총괄기획자 박소은 사회복지사     © 박성금
▲ 베스트 야구단 단장  한솔종합사회복지관 관장 가섭 스님     © 박성금
▲ 베스트 야구단 단원들     © 박성금
▲ 베스트 야구단 대표선서     © 박성금
▲ 베스트원 야구단 박노진 감독     © 박성금
▲ 베스트원 야구단 서포터즈     © 박성금

 

박소은 사회복지사는 "베스트원 야구단이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3년차에 접어들게 되었는데, 올해에는 특별히 메트라이프의 후원에 힘입어 더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 같다"며 야구단에 대한 주민,기관,기업들의 관심과 애정에 감사를 표했다.

 

단장인 가섭스님은 "누구나 자신의 삶에서 베스트 원을 꼽으라고 하면 각자 다 다르겠지만 그래도 베스트원은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아닐까 한다. 다같이 손잡고 함께 가면 행복이 더하고, 아이들의 가슴에도 웃음꽃이 필 것이다. 올해는 모두 다 행복의 홈런,안타를 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박노진 감독은 "작년부터 이 야구단을 맡았는데, 함께 야구를 하면서 장애친구들을 대하는 비장애친구들의 태도가 많이 좋아진 것을 느낀다. 올해는 기존 친구들에 더해 새로운 친구들도 많이 들어왔는데,꿈같은 얘기일지 모르지만, 우리 야구단이 연말에는 다른 유소년팀 친구들과 경기할 수 있을만한 실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야구단 선서를 맡은 서성민 학생은 "협동과 배려를 가장 중요시하며, 이기는 것보다 친구와 함께하며 서로 배려하는 것을 최고의 덕목으로 꼽아 어디서나 열심히 하는 야구단이 되겠다"며 학보모들과 응원단 앞에 베스트원 16명 단원들을 대표해서 선서했다. 

 

이어, 박노진 감독의 리드로 야구단원들이 스트레칭을 통해 간단히 몸을 풀면서 서로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는데,야구단원들은 앞으로 화요일,목요일에 진행될 야구연습에 대한 기대감으로 마음이 잔뜩 부풀었으며, 학부모들은 그런 자녀들의 얼굴을 바라보며 기쁨과 행복을 맛보는 시간이었다.

 


이와 관련, 2년째 베스트원 야구단에서 야구를 배우고 있는 비장애아동 이찬영군(백현초 2)의 어머니는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아이 친구가 아이에게 권유하는 것을 보고 하라고 했는데, 정말 야구시키길 잘한 것 같다. 우리가 살고있는 한솔마을에는 장애우들이 많이 살고 있어서 자주 마주치게 되는데, 우리 아이는 어릴 때부터 장애우들을 자주 봤고 이 야구단에서도 같이 운동하고 있으니 장애우에 대한 편견이 전혀없다. 장애친구들과 함께 하면 도움이 되면 됐지 해되는 것은 전혀 없다. 아이가 이 기회를 통해 야구도 배우고, 장애우 형들도 많이 알게 되서 기쁘고, 나도 장애우를 둔 어머니들과 개인적으로 많이 친해지게 되서 기쁘다"고 밝혔다. 

 

장애아동인 병준석군(세곡중 1)의 어머니는 "우리 아이는 원래부터 야구를 좋아해서 배우게 하고 싶었는데 보낼만한 곳이 마땅치 않았던 차에 이 곳을 알게 되서 서울에서 이곳까지 다니게 됐다. 이 곳에서 장애우든 비장애우든 다양한 친구들을 폭넓게 사귀게 되어 아이가 많이 밝아졌고, 앞으로 야구든, 농구든 스포츠경기들을 분석하고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의 장점을 살려 나중에 아이가 스포츠기록원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베스트원 야구단에 대한 감사와 아이에 대한 소망을 피력했다.  

 

▲ 비장애아동 이찬영군 어머니(왼쪽)과 장애아동 병준석군 어머니(오른쪽)     © 박성금
▲ 모두 다함께.. 한솔 '베스트원 야구단' 화이팅~!     © 박성금

 

글 : 김아현, 이행시, 이현정 / 사진 : 박성금  (성남시 복지정보통신원 '따슴피아' 3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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