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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복지이음

어린이날 맞이, 당촌초교 어린이들의 알뜰시장 수익금과 물품기부 현장!

기사입력시간 : 2018/05/04 [17:28:00]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오늘은 아주 특별한 알뜰시장이 열리는 당촌초등학교에 찾아 왔습니다.

알뜰시장 수익금과 물품을 장애인일자리공동체 더드림스토어에 기부하는 나눔의 현장으로...

 

▲    당촌초 전교어린이임원들과  왼쪽에서 두번째 심학경 교장선생님, 세번째더드림스토어 원장님   ©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5월4일(금, 09:00~11:00) 

당구 서현동 당촌초등학교(심학경교장)운동장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알뜰시장이 열렸습니다.

 

▲   팔고 남은 물건을 기부함에 넣으면 스티거를 이렇게 붙여 드려요.   ©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바자회가 열리는 아침,

등교하는 어린이들 손에는 커다란 봉지들이 들려 있었어요. 

아마도 오늘 판매할 물건들을 갖고 등교하는 듯 합니다.

 

전교회장을 중심으로 판매 이익금의 10%를 기부하며,

경제와 나눔을 스스로 알아가는 과정과 체험이 진정한 경제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   박민하 전교회장 왼쪽에서 두번째     ©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박민하(6학년) 학생회장은

“한 달동안 매일 점심시간마다 모여 뺏지 디자인 공모와 현수막 디자인을 하느라고 힘들었구요. 학생회장이 하고 싶어서 했는데 정말 힘든 일도 많고 책임감도 있어야겠다는 생각 들어요.”

 

▲    심학경 교장선생님( 오른쪽)이 6학년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심학경 교장선생님은 “아이들이 스스로 기부할 기관을 선택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자치적으로 운영하는 특별한 알뜰시장이라서 더욱 의미가 깊어요. 동사무소에서도 천막을 기꺼이 설치해 주셔서 더욱 감사하지요. 작지만 행사를 통해서 경제의 주체와 객체로서 나중에 큰 상인을 만들어 내면서 작게는 합리적인 소비를 가정에서도 할 수 있겠다는 기대를 해 봅니다.”

 

▲   정말 예쁘당~!  멋진 아이디어로 발걸음을 멈추게 하네요...  ©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학생자치위원회 주도로 기획부터 운영까지 자발적으로 이루어져 의미가 더욱 신선하다.

판매와 소비가 이루어지고,

기부와 나눔있는 알뜰시장을 통해 공유경제교육의 현장을 함께 만들어낸 아이들,

참 기특하지요?

 

▲  6학년 친구들 ~ 이쁜척!!!   ©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이렇듯 어릴 때부터 경제개념을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가는 과정과 체험들이 진정한 경제교육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예쁜 마음까지 넣고 가는 어린이들.... ©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더 많은 학교들이 장애인들과 함께 나누는 일들을 만들어 함께 만드는 행복한 사회를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

 

▲     ©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더드림스토어’는 성남시 장애인복합사업장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이매역 6번출구에 매장을 두고 있습니다. 필요한 좋은 물건을 착한 가격에 드리며, 장애인 일자리도 만들어 주는 착한 스토어입니다.

 

▲     ©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더드림스토어는

'찾아가는 더드림스토어’로 3월~5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성남시 의료원(예정)삼거리 앞 분수광장에서 장을 엽니다. 5월26일(토)에도 꼭 오세요.

  

▲   어린이들이 준비를 참 많이 했다는 것이 느껴지시나요?   ©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어린이들 뒤에서 보이지 않게 도와주시고 격려해주신 학부모회와 선생님들께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3월부터 준비를 시작하여 마무리까지 온전히 책임지며 고생한 당촌초등학교 전교생에게도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  뺏지 디자인도 어린이 들이 공모하여 만들어 판매하고 있었어요. 멋지지요?   ©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     조윤정(학교운영위원장)학부모님은 학부모님들의 판매수익금으로 작년에는 학사달력을 만들었다고 한다.     © 이승미 복지정보통신원

 

어린이들의 기부금과 물품은 더드림스토어에 기부하고, 학부모 수익금은 아이들을 위해 쓰여질 것이라고 한다.

 

취재(글/사진):  복지정보통신원 '따슴피아' violet 이승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