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로 마을을 아름답게, 방송과 인형극을 통한 재능기부로 일상을 즐겁고 평화롭게 만들어 가시는 어르신들이 모여 자원봉사 사업을 시작했다.

수정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 수녀, 이하 복지관)은 2월 8일 2018년 노인자원봉사사업 ‘평화봉사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  '평화봉사단' 발대식 후 단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박정숙

어르신들의 활발한 재능기부 자원봉사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평화봉사단' 발대식에 인형극봉사단 참여 어르신 10명, 수정실버방송국 참여 어르신 19명, 벽화봉사단 참여 어르신 4명, 실버헬퍼봉사단 참여 어르신 6명, 수정문화공연단 참여 어르신 12명 등 총 51명(중복 참여 포함)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이날 발대식은 ‘자원봉사자 선서 및 자원봉사자 소양교육’으로 자원봉사의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각 봉사단별 구호를 만들어 외침으로써 소속감과 책임감을 강화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하는 ‘수정문화공연단’은 경로당 및 아동 기관을 찾아 하모니카와 기타 연주 등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   "평화봉사단" 발대식에서 자원봉사자  대표 선서를 하고 있다.  © 박정숙

▲   소속감과 책임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힘차게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박정숙

벽화봉사단에 참여한 김정웅 어르신은 “2년째 벽화봉사단으로 활동하면서 작년에는 복지관 신관 확장 후 노후한 벽에 아름답게 그림을 그려 복지관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 뿌듯했다.”면서 “올해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복지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며, 기쁘고 즐거운 활기찬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적극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복지정보통신원 박정숙 ‘따슴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