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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댁의 복지 동행 5. 성남 산림복지 프로그램 체험기 ② – 산림 치유 | 복지정보통신원 | 복지소식 | 성남복지이음

성남댁의 복지 동행 5. 성남 산림복지 프로그램 체험기 ② – 산림 치유

성남 새댁의 일상 속 복지 이야기를 통해 성남시 복지 정책과 서비스 안내
김다솔 복지정보통신원 필자에게 메일보내기 | 입력시간 : 2023/07/31 [09:09]

 《성남댁의 복지 동행》 

#5 성남 산림복지 프로그램 체험기 ② – 산림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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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더 많은 분과 숲의 매력을 나누고 싶은 성남댁입니다! 

 

오늘 이야기의 시작은 지난주 끝인사처럼 「숲 해설」 프로그램에서 배운 꽃말로 하겠습니다. 아기자기 귀여운 모습으로 사랑받는 <은방울꽃>의 꽃말은 <다시 찾은 행복>입니다. 요즘 저는 《성남댁의 복지 동행》을 연재하면서 그동안 잊고 살았던 글 쓰는 재미와 성취감이 주는 행복을 다시 찾아 기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글을 써서 여러분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이것 또한 재능이라고 인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셔서 오늘도 성남댁은 열심히 숲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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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찾은 행복'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은방울 꽃

 

□ 산림 치유는 산림복지

1탄의 「숲 해설」 프로그램이 숲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 지금부터 소개할 「산림 치유」 프로그램은 숲을 오롯이 몸으로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활동입니다. 자연경관, 햇빛, 음이온, 소리, 피톤치드 등 숲이 가진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하여 면역력 증진과 건강 유지를 돕는 건데요. 특히 우울증 완화, 혈압 하강, 암 수술 후 빠른 회복, 아토피와 천식 호전, 스트레스 감소, 노화 방지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몸에 좋은 보약 같은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지난 「숲 해설」 프로그램에 이어 경험해 보았습니다. 그럼 「성남 산림복지 프로그램」 체험의 그 두 번째 이야기. 「산림 치유」 프로그램 체험기를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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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 성남산림복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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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프로그램을 마치고 저희 가족은 든든하게 배를 채운 뒤 <남한산성공원> 운동장에서 초록색 모자를 쓴 또 한 분의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저희의 두 번째 일정을 도와주실 <산림치유지도사>분이셨는데요. 숲에서 낙상하지 않도록 걸을 때 낙엽, 돌부리, 바위 등을 꼭 조심하라는 지도사님의 안전 교육과 함께 산림 치유를 위한 <준비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숲을 온몸으로 느껴보는 프로그램이라 출발 전 몸풀기 운동은 필수라고 하네요. 

 

□ 쉼과 건강, 숲이 주는 치유인자를 체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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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과 발목을 다 풀고 본격적으로 <치유의 숲>으로 향했습니다. 푸릇푸릇한 숲을 걷는 것만으로도 눈에 피로가 풀리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던 찰나에 산림치유지도사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숲에서 트레킹할 때 건강해졌음을 느끼는 것은 자연경관, 햇빛 등의 다양한 치유인자 덕분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숨 쉬고, 보고, 듣고,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치유가 되는 겁니다. 그리고 숲속의 햇빛은 도심보다 자외선 차단 효과도 뛰어나서 오랜 시간 야외활동이 가능하고 더 쾌적하게 느껴지는데요. 이 햇빛이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해 우울증에도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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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저희는 치유의 숲을 걷다 근처<폭포>에서 잠시 쉬기로 했습니다. 폭포수 앞에 앉아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근 채 눈을 감아보았습니다. 옆에 계신 산림치유지도사님이 제게 물었습니다. “폭포 소리를 들으니 어떠세요?” 저는 폭포 소리가 무척 시원해서 기분이 좋고 공기도 더 맑게 느껴진다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산림치유지도사님은 그 이유가 폭포 근처에서는 많은 양의 음이온이 나오기 때문이고 이 음이온이 주변공기를 정화하여 상쾌한 기분이 드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음이온에는 혈액순환, 피로 해소, 면역력 향상, 통증 완화, 알레르기 체질 개선 등 다양한 치유 효과가 있어 「산림 치유」의 한 방법으로 폭포 즉 수(水)치료가 많이 활용된다고 합니다.

 

□ 하늘 멍~ 누워서 명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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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에서의 시원한 휴식을 만끽한 후 이번에는 <명상의 장>으로 이동해서 설치된 평상 위에 매트를 깔고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요즘처럼 바쁜 일상에서는 하늘 보기가 쉽지 않은데 오랜만에 가족끼리 누워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니 캠핑온 것처럼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잡념도 사라지는 듯했습니다. 여기에 나무 사이로 반짝거리는 햇빛과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그리고 곳곳에서 들리는 새소리까지. 정말 힐링 그 자체였고 옆에서 눈을 감고 명상하는 아버지와 동생의 모습을 보니 흐뭇하기도 했답니다^^

 

□ 천천히 들이쉬고, 충분히 내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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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또 가볼까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명상을 하던 중 산림치유지도사님의 목소리가 들려 근처 <통나무 의자>가 있는 곳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피톤치드가 많이 나와 공기가 더 좋다는 이곳에서는 제대로 호흡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허리를 곧게 펴고 앉아 지도사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호흡법을 따라 했습니다. ‘천천히 들이쉬고~~ 충분히 내뱉고~~~’ 눈을 감고 호흡을 연습할 때 지도사님께서는 중간중간 호흡법의 중요성도 설명해 주셨습니다. 말씀을 요약하면 약 200년을 사는 거북이가 1분에 숨을 보통 1~2회 쉬는 것처럼 우리도 천천히 코로 숨을 들이쉬고 충분히 입으로 내뱉는 연습을 꾸준히 하면 생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들이쉰 숨은 모두 빼내지 않으면 몸속에 남아있어 좋지 않으니 항상 바닥까지 다 내뱉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 발 마사지, 맨 발 걷기로 오장육부 다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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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법을 배우던 곳 주변에는 맨발 걷기를 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그 모습을 본 아버지께서 “여기 진짜 잘해 놓았네. 남한산성에 이런 곳이 있었네.”라고 감탄하시자 산림치유지도사님은 “이렇게 맨발 걷기를 하시면 제2의 심장이라 불리는 발에 마사지가 되면서 오장육부가 자연스럽게 자극되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접지 이론이라고, 양전하를 띠는 인간의 신체가 거대한 음전하 상태인 땅에 맞닿으면 노화와 각종 질병의 주범이라는 우리 몸의 활성산소가 감소합니다.”라며 맨발 걷기의 좋은 점을 말씀하시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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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시원한 숲속에서 힐링했던 성남댁의 「성남 산림복지 프로그램」 체험기였는데요. 각 프로그램의 끝인사로 <숲해설가>님께서는 숲은 계절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져 사계절을 다 다녀봐야 한다고 하셨고, <산림치유지도사>님께서는 더 보여주지 못한 산림치유 요법과 코스가 무궁무진하다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듣자마자 가을에도 또 예약해야겠다고 바로 다짐했답니다^^ 너무나도 친절하셨던 세 분의 초록 모자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저는 조만간 멋진 숲캉스를 다녀오겠습니다~ 여러분도 건강한 여름 나시고 성남댁은 더 재미있는 복지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 취재: 성남시복지정보통신원 김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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