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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출어람 청어람! 성남종합사회복지관, 난다 봉사단과 만나다!

제자가 스승이 되고, 그 스승은 또 제자가 된다...
월드비전 성남복지관 필자에게 메일보내기 | 입력시간 : 2013/07/04 [13:53]
청출어람 청어람!

성남복지관, 난다 미술 봉사단과 만나다!

 





‘제자가 스승이 되고, 그 스승은 또 제자가 된다?’ 이 수수께끼 같은 문장을 진짜 현실로 바꿔버린 사람들이 있다.

매주 토요일, 지역의 초등학생을 위한 미술교실을 진행하는 10대 선생님들의 이야기이다. 그들은 분당 난다유니온미술학원 이현근 원장의 제자인 동시에,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는 원장 선생님의 발걸음을 따라 자신들의 미적 재능을 기부하는 선생님이기도 하다. 열일곱부터 열아홉까지, 나이는 어려도 학생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멋진 선생님들을 분당 난다유니온미술학원에서 만나보았다. 


1. 봉사 전후를 기점으로 여러분의 마음가짐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김주영(19): 제 실력으로 남을 가르칠 수 있겠느냐는 생각에 처음엔 진짜 막막했는데요. 봉사를 계속하다 보니까 처음 생각했던 것보단 어렵지 않았던 것 같아요. 또, 아이들이 무척 예쁘고 순수하고 말도 잘 듣고, 그림을 조금만 그려주어도 좋아해 주니까 참 보람찼어요. 

전수경(19): 저는 처음에 아이들을 대하기가 어려워서 아이들을 가르치자는 원장 선생님의 봉사 제안을 들었을 때, 고민됐었어요. 그런데 실제로 봉사를 하다 보니까 아이들이랑 정도 들고, 제가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좋았어요. 이제는 아이들이 제 친동생 같다는 생각도 들거든요. 

김유진(18): 처음에 봉사하면서도 저와 아이들 모두, 어색하고 낯설었는데, 나중에는 아이들이 저를 선생님이라고 불러줘서 뿌듯하고 뜻 깊었어요. 


2. 토요 미술교실 프로그램을 배우는 아이들에게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이상화(18):
처음엔 소극적인 아이들도 많았고 말을 안 듣는 아이들도 많았는데요. 시간이 갈수록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이 하나둘 보였던 것 같아요. 한 예로 처음엔 소극적이었던 아이가 있었는데, 나중에는 본인 동생에게 직접 그림을 알려주는 일도 있었거든요. 

조범희(17): 수업 초기에는 아이들이 정말 조용했는데요. 나중에는 아이들이 자신의 그림 설명도 저에게 척척 해주고 일상생활 얘기까지도 해주었어요. 

강채연(17):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변했어요. 점점 아이들과 친해지니까 저에게 말을 걸고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그림도 적극적으로 그렸어요. 

이윤하(19): 처음에 아이들에게 간단한 대화를 시도해도 말을 안 하고 그림만 그리곤 했어요. 그랬던 아이들이 나중에는 저에게 “어? 익숙한 언니네” 하며 말을 걸었어요. 정말 고마웠어요.
 

3. 토요 미술교실 아이들 중 인상 깊었던 아이가 있다면?

강채연(17): 제 친구랑 이름이 똑같은 아이였어요. 한번은 그 아이랑 휴대전화 번호를 주고받았는데, 그 아이가 문자로 자기가 그린 그림을 보여주면서 어떠냐고 물어보는 것이었어요. 정말 아이가 저를 친근하게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변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조범희(17): 저에게 껌을 주면서, 다음 주에도 봉사하러 오면 안 되냐고 묻는 아이가 있었어요. 제가 그 아이의 마음속에 좋은 선생님으로서 뿌듯하고 고마웠어요. 

김주영(19): 원래는 침울해 보이는 아이들이 많았어요. 그러나 나중에는 점점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마음을 여는 모습이 많이 나타나서 예뻐 보였어요.


4. 봉사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힘들었나요? 

김유진(18): 아이들이 자신의 그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경험이 적어서 ‘뭘 그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난감하고 힘들었어요.

금민정(19): 추위를 많이 타서 겨울에 벽화봉사를 할 때가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복지관 선생님들께서 난방기를 제공해 주셔서 덜 추웠어요. 정말 고마웠어요.
 

5. 앞으로의 봉사 계획이 있다면? 

전수경(19): 나중에 대학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지금처럼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는 봉사를 해보고 싶어요. 

금민정(19): 제가 미래에 대학생으로서 더 멋진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된다면 현재 복지관에 그려져 있는 벽화를 더 업그레이드하고 싶어요. 

이상화(18): 청소년 수련관에서 강좌 같은 것을 개설해서 아이들을 가르쳐보고 싶어요.
 

<원장 선생님의 한마디!>

작년 봄에 학원차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려던 중 월드비전 성남복지관과 인연이 닿았습니다. 그 인연으로 저의 제자들과 함께 미술 재능을 나누며 복지관을 이용하는 아이들이 다양한 미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제자들이 더 많은 지역의 아동들과 미술을 매개로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 갔으면 합니다.


2013 여름 청소년 자원봉사 학교 모집 

1. 제 목: 2013년 여름 청소년 자원봉사 학교

2. 대 상: 성남시 거주 청소년 중 중학교 1학년 ~ 고등학교 1학년

3. 일 시: 2013년 7월 29일 ~ 31일(일 3시간씩 9시간)

4. 내 용: 자원봉사 기본 소양 교육, 세계 시민교육, 체험 봉사 활동 등

5. 장 소: 월드비전 성남 복지관 및 성남 지역

6. 접수 방법: 내방 접수만 가능

7. 주의 사항:

- 접수는 본인에 한하여 받습니다. 부모님, 친구, 누나, 형이 대신 신청할 수 없습니다.

- 3일간의 봉사 활동에 성실히 참여한 학생에게만 봉사 시간이 부여되며 중간 불참자에게는 봉사 시간이 부여되지 않습니다.  

8. 담 당 자 : 김수남 사회복지사 (031-748-7151)


<제공 :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 시민기자 김다솔 kds9112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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