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짐을 느끼는 5월 가정의 달, 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 수녀, 이하 복지관)은 다가오는 5월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3일과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2022 어버이날 기념 ‘감사해孝, 존경해孝, 사랑해孝”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 복지관 직원이 어버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께 카네이션을 달아 줍니다.   © 박정숙 복지정보통신원

이 행사는 올해 어버이날을 기념하여 복지관 이용 어르신 및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등 총 2000명에게 어버이날 기념 선물키트 전달 및 안부 확인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하고, 행복한 어버이날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진행한 행사입니다.

봄볕이 따사롭게 내리쬐는 5월 4일 복지관 마당은 행사에 초대받아 오가는 어르신들의 발길이 분주합니다. 어르신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저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오십니다.

 ▲어버이날 행사에 참여하신 어르신께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 박정숙 복지정보통신원

복지관 행사장 입구에서는 복지관 직원들이 어르신들께 “어버이날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하며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포토 존에서는 복지관 직원이 즉석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뽑아 드리기도 하고, 어르신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기념사진을 찍어 드리기도 하며 함께 시간을 즐깁니다.

▲어버이날 행사에 참여하신 어르신께 어버이날 선물 키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박정숙 복지정보통신원

또한 선물 전달 부스에는 지역 내 초등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어린이들이 만든 사랑의 카네이션과 카드 작품 전시판이 어버이날 축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지역 내 초등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연계 어버이날 기념 사랑의 카네이션과 카드 작품 전시판입니다.   © 박정숙 복지정보통신원

어르신들께서는 선물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으시며 “복지관에서 선물도 주고, 날씨도 좋고, 기념사진도 찍고... 기분이 좋고말고, 기분 좋지~!!” 하며 만면에 웃음을 띠우시며 소감을 밝히십니다.

이번 행사 선물키트 전달은 3일에 맞춤 돌봄 등 545명은 생활지원사들의 활동으로 어르신 가정에 전달되었으며, 수정구 20개소 경로당 300명에게는 3개소 거점을 통해 전달하고, 4일에는 복지관 마당에서 복지관 회원 등 1155명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어버이날 기념 선물키트는 호접난과 떡, 식혜, 배즙, 마스크, 손소독제 등으로 꾸며졌으며, 지역 내 기업인 NS홈쇼핑 후원입니다.

복지관 사업총괄 이형철 복지부장은 “이번 행사로 지역 내 복지관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형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어르신들의 고립감이 감소되고, 생활의 만족감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지역사회 내 자원연계를 통해 노인세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며 “5월 16일부터는 경로식당을 운영하는데 어르신들을 맞이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문의 : 수정노인종합복지관 ☎031-731-3393~4 / 홈페이지 http://www.sunobok.or.kr 

○ 취재 : 성남시 복지정보통신원 박정숙 ‘따슴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