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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즐기는 8월의 탄천, 참 좋은 성남입니다. | 복지정보통신원 | 복지소식 | 성남복지이음

자전거로 즐기는 8월의 탄천, 참 좋은 성남입니다.

서현 2동에서 수진 습지생태원까지
김옥정 복지정보통신원 필자에게 메일보내기 | 입력시간 : 2021/08/06 [12:38]

가끔 탄천에서 자전거를 탑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은 새벽 6~7시쯤 일어나 “난, 참 부지런해. 이렇게 일찍 운동 나오길 잘했어”라며 스스로 대견한 마음으로 집을 나섭니다. 하지만 그 착각은 금방 놀라움으로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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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에는 이미 뛰는 사람, 걷는 사람, 자전거를 타는 사람 등 참 많은 사람들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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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공기의 시원함에 탄천 변 수초제거 작업으로 인한 풀 내음이 시원함을 더해주는 요즘입니다. 이 풀 내음은 어릴 적에 소먹이 하는 풀더미에서 맡은 그 냄새와 추억을 소환하게 해주었습니다. 

 

도시에서 이런 내음과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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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페달을 서현교를 지나 양현교, 야탑교, 둔전교 방향으로 힘차게 밟아 내달으면 수진 습지생태원이 나옵니다.  

나의 아침 운동은 이곳에서 멈추어 쉬었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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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기가 채 가시지 않은 습지생태원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면 맑은 물소리와 이름을 알지 못하는 들꽃, 그리고 군데군데 피어난 철 이른 코스모스가 계절을 느끼게 합니다. 또 나처럼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이나 부부와 친구, 아니면 홀로 산책하는 사람을 구경하는 재미도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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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가까이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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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는 동안 준비해온 음료를 마시면서 분위기에 취해 셀카를 찍어 여기저기 아는 지인들에게, 멀리 있는 자식에게 자랑하듯 사진을 전송했습니다.

'나 이렇게 부지런히 자전거 타고 나와서 아침 풍경을 즐기고 있노라고....'

 

모임을 자제해야 하는 시기에 자전거 타는 인구가 참 많아졌다고 합니다.

우리 성남시는 자전거 타다가 사고가 나면 ‘성남시 시민 자건거 보험’에 자동 가입되어 있어 시민들의 취미생활까지도 지원하고 보호한다고 하니 감사한 일입니다.

 

다들 외출이 자유롭지 못해, 모임을 할 수 없어서 우울하고 답답하다고 합니다.

저는 다행히 자전거 타는 재미가 있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방법으로 행복한 일상을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취재: 성남시복지정보통신원 김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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