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병이 다시 확산되어 걱정인 요즘,  오늘은 12월 추위가 잠시 주춤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합니다.

2020년을 사흘 남긴 12월 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수정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 수녀, 이하 복지관)은 복지관 경로식당 및 일자리 사업 이용 회원과 노인맞춤돌봄어르신 등 총 400명에게 안정적인 식생활 유지 및 겨울 나기에 도움을 드리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수정노인종합복지관 임직원이 우덕재단이 후원한 후원품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박정숙 복지정보통신원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추어 차례로 복지관을 방문한 어르신들에게 김장김치(10kg)와 겨울장갑, 새해 달력, 대체식 대상 어르신에게는 대체식까지 핸드카에 넣어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달했습니다. 

더불어, 거동이 불편해 복지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에게는 각 가정으로 배달되었습니다.

복지관 직원이 어르신에게 대체식과 장갑, 달력을 챙겨 드리고 있다.   © 박정숙 복지정보통신원

이날 한 어르신은 “김치가 조금밖에 없어서 김장을 해야 하나 하며 고춧가루랑 배추가격을 알아보니 많이 비싸서 걱정만 하고 있던 차에 김치를 주니 고맙기 그지없다”면서 “나이를 먹으니까 다른 반찬보다 김치가 최고야, 이젠 걱정 덜었어” 라고 하셨습니다. 

복지관 바오로 수녀가 어르신에게 김장김치 등을 핸드카에 챙겨 드리며 안부를 묻고 있다.   © 박정숙 복지정보통신원

복지관 바오로 수녀는 “김치 지원으로 어르신들의 반찬 걱정도 덜어드리고, 카트랑 보온 장갑이 있어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거 같다”라고 말하고 “이날 행사는 우덕재단 후원으로 진행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문의 : 수정노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 : www.sunobok.or.kr  / ☎ 031-731-3393

취재 : 성남시복지정보통신원 박정숙 ‘따슴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