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존중 케어, ‘휴머니튜드 케어’를 아십니까?

비영리단체 치매이야기 제4회 치매아카데미 ‘휴머니튜드와 치매이야기’열어

우리나라의 치매 환자는 매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치매환자는 70만 5473명으로 추정되며, 치매 유병율은 10%로 나타났다. 그와 더불어 치매환자의 돌봄요구도 늘어가고 있다.

치매이야기(대표 조범훈)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면서 존엄한 노년이 보장되는 대한민국을 위하여 노력하는 비영리단체이다. 

치매이야기는 12월 15일(화) 저녁 8시 ‘제4회 치매아카데미’를 준비하였다. 

치매아카데미는 매년 전국 회원과 치매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숭실사이버대 조문기교수(숭실사이버대 요양복지학과) 인간존중케어 「휴머니튜드와 치매이야기」를 줌(ZOOM)을 활용하여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 휴머니튜드 케어(Humanitude Care)란?

휴머니튜드케어는 프랑스 치매케어 전문가 이브 지네스트(Yves Gineste)가 처음으로 만든 케어기법이다. 치매환자의 신체를 구속하는 강제적 케어가 아닌, 인간적인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선진치매 돌봄기법으로 150가지가 넘는 실천기술로 완성되어 있다. 

치매환자의 마지막 순간까지 〔보다, 말하다, 만지다, 서다〕 인간의 기본특성을 ‘환자’가 아닌 ‘인간’으로 대하는 인간중심 케어기법 휴머니튜드는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었지만 해외 각지에서 각광받으며 효과성을 입증하고 있다.

휴머니튜드 KBS 다큐멘터리 영상입니다.

《1부》

https://youtu.be/s2AWLkQcT3k 

시선을 맞추고 부드럽게 말하고,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일어서게 하는 이 자연스러운 과정을 현대인들은 ‘혁명’이라지만 이것은 인류의 돌봄 기본이었다.

치매이야기 조범훈대표는 “휴머니튜드 케어기법은 치매환자나 고령자 뿐 아니라 케어를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에게 사용할 수 있으며 케어를 행하는 사람들이 케어 대상자에게 저는 당신을 소중하게 대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낸다.”고 한다.

‘휴머니튜드 케어’는 치매환자를 ‘인간’으로 대하며 부드럽게 말하고 돌보는 것이다. 

우리의 돌봄은 대상자와 종사자 모두 인권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최선의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의 ‘휴머니튜드’가 돌봄의 기본으로 인류의 온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꿈꾸어 본다.

문의 : 치매이야기 010-3018-2001

취재 : 성남시 복지정보통신원 유형순 ‘따슴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