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9일, 뇌성마비 작가가 편찬한 수필집 ‘소중한 만남’의 출판기념식이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진행됐다.

수필집 ‘소중한 만남’은 지난 4월 포스코ICT 직원들의 펀딩을 통한 기금으로 제작된 것으로 임직원 자원봉사자를 지원하여 수필집의 교정 및 제작을 도왔다.

기금을 전달받은 작가 김O복님은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포스코ICT에서 평생의 꿈을 이루게 해주어 고맙고 올해가 가장 뜻 깊은 해가 될 것 같다. 키보드를 쓸 수 없는 내 손을 대신해서 글을 써주고 공감해주는 봉사자들의 마음이 참 아름답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감사하다”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에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채정환 관장은 “글을 쓰고 책을 낸다는 것이 두손과 발이 불편하더라도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려준 작가님의 노력과 그 과정을 도와준 포스코ICT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펀딩을 주최한 포스코ICT(사장 손건재)는 “수필집을 편찬하는 과정을 함께하면서 직원들의 장애인식개선에 도움이 되었고 장애가 결코 장애물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신 작가님의 작품활동을 응원한다”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포스코ICT는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장애인가정의 꿈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발달장애 스케이팅 선수의 결연사업도 함께하고 있다.

제공: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 031-720-2846